2009.08.29 21:25

모기

조회 수 512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유난히 바쁜 그녀.


 내 생명은 그녀에게 날개다.


 이제는 숨이 가쁜 내게 그녀는 더 많은 걸 요구한다.


 


 나는 모르는데 날 안다고 말하는 그녀.


 날 아는 그녀는 내게 톱날같은 입술을 들이민다.


 제 친구들 마저도 날 아는지 그 여자 앞에서 대놓고 날개를 퍼덕거린다.


 


 네가 내게 독인걸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 내가 미친놈인지,


 미친놈한테 대놓고 달려드는 너희가 나쁜년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알 수가.


 


 화가 나서 미친놈 심보로 조용히 있다가


 '에라, 모르겠다'하는 심정으로 냅다 뺨을 후려 갈겼는데


 그래도 나를 유혹한다. 그 여자 친구들.


 


 그 꼴 보고도 죽어라 꼬리치는 네년들 꼬라지가 영락없이 모기다. 모기.


 꼬리 살살 흔드는 네년들 속셈을 뻔히 알고도 당해주는 내 꼬라지가 영락없이 미친놈이다. 미친놈.

?

  1. 누군가에게말하는 소망

  2. 어린소망

  3. 어린아이

  4. 믿지 못한다

  5. 착한생각

  6. 마음의 벽

  7. 초능력2편

  8. 초능력1편

  9. 콜라

  10. 방황

  11. 시간은..

  12. 춘삼월의 눈

  13. 이슬,힘,방울

  14. 하루

  15. 연재작가구하는만화

  16. 그럴 줄 알았지

  17. 오분 전

  18. 위로

  19. -새해기념 다시 올리는 시- 새해

  20. 가로등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