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9 01:55

구름

조회 수 531 추천 수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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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운 새벽에


 홀연히 고개를 들었는데,


 그대 보입디다.


 


 나는 한 눈에


 반해서


 마음이고 뭐고


 다 빼앗겨 버렸는데,


 당신은


 뭐가 그리 바쁜지


 멀리 떠나버립디다.


 


 가지마라 가지마라


 우는 소리,


 앓는 소리


 내 목청 찢어내듯


 소리쳐 보아도


 들리지 않으시는지


 돌아보지도 않고


 떠나버립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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