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4 07:35

숨쉬기

조회 수 667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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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


 


어느 날 가슴에 무언가가


누르길래 가슴을 털어냈는데


여전히 속이 답답했다


 


아무리 숨을 들이마셔도


혀바닥만 거칠게 말라갈 뿐이었다


 


몸이 팽팽해지고 가슴이 조여와서


몸에 걸친 모든 걸 내던지고


바닥에 누워


숨을 들이마셨다


 


혀가 말라 마치 사포같이


혀천장을 젖시려할 때도


여전히 속이 답답했다


 


계속 숨을 쉬었지만


가슴의 답답함은 그대로 일뿐이었다.


 


결국 죽을 것 같아 입술을 닫아서


몸을 모로 눕히고 기절하니


입술 사이로


숨이 빠져나갔다


 


숨쉬기


숨을 쉬어야 숨을 쉴 수 있었는데


 


 


==========================


 


헐, 또 창작시 게시판이 조용하군요.


 


조용할 때만 나타나지만 왠지 그리 기쁘지 않습니다. 컥.


 


문학실도 조용하고,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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