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4 19:02

팔 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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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네 개 

 

 

 

 

누군가 당긴 불에 

하늘이 불탔다 태양 조차  

재가 되었다  

두개골 파열로 달은 죽고 

별들의 사인(死因)은 추락사였다 

우뚝 솟은 시체들 위로  

거짓된 불꽃들이 뛰어다닌다  

밤이 온 게 언제인지 

슬슬 잊어버린다 

 

밤이 너무 깊고 

불꽃들은 눈부셔 

잠이 오지 않는다 오른손으로 

오른쪽 왼손으로 왼쪽 

눈 가리고 

침대 위로 도망쳤다 

만은 

 

가로등 조차 외면하는  

좁다란 골목 병든 개 죽은 개  

굶은 개들  

흐느끼는 기침소리에 

귀가 뜨겁다 잠은 결국 오지 

않았다 

 

귀마저 닫고 

끝내 잠이 들었을 때 

나는 팔이 네 개인 괴물이었다 

 

 

 

 

 

=====

세상이 참 뒤숭숭합니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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