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0 12:11

청독靑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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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독靑毒



 


 


꽃가닥 수그러드는 겨울의 끝자락에
느릿하게 스미는
파아랗게 벼려진 날붙이의 이물異物



 


가슴으로 힘껏 껴안았던
간절한 내음 서린 그 파아란 독
그 비릿한 가혹함에 취해
나는
추호의 망설임마저 잃었다.



 


명멸해 가는 한 줌의 목숨으로
파아란 불길에 그을려진, 덧없는
메아리를 몇 번이고 거듭하는
맹세의 되새김



 


실낱같은 고운 희망에
가지런한 손 끝이 가 닿기 위하여
하염없이 흐르는 비련의 강이 메말라
흙 빛이 바래지는 기도를.


 


 


- 느긋한 호흡으로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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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넝 2009.01.20 12:11

    "非公開設定の書き込みです。"

  • ?
    백치 2009.01.21 05:13

    "非公開設定の書き込み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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