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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 금목걸이


 


드디어 컴퓨터를 발견했는데


 


어째선지 몇달째 그들의 대화는 없네요.


 


왜인걸까요.


 


 


 


 


 


2013 1/3 - 금목걸이


 


초반보다는 밖이 많이 조용해요.


 


서로를 먹거나 자신들을 먹거나


 


둘중 하나거든요.


 


가끔은 밖에 나가도 별로 위험하지 않을 때가 있어요


 


 


 


 


 


2013 1/6 - 금목걸이


 


배고파서 근처 슈퍼에 갔는데


 


충격적인걸 보았어요


 


누군가 시체를 갈아서 벽에 철퍽철퍽 붙여놓았어요.


 


 


 


 


 


2013 1/8 - 금목걸이


 


근처 학교에 가봤는데


 


친구들 시체가 모두 학교로 모여있었어요.


 


어째서인지 모르겠어요.


 


 


 


 


 


2013 1/9 - 금목걸이


 


우리 동네는 딴곳보다 그 망할 시체들이 얼마 없어서


 


탐험하기가 참 좋아요


 


근데 도망갈때는 너무 무서워 미치겠어요


 


폭설이 내렸네요.


 


 


 


 


 


 


2013 1/12 - 금목걸이


 


학교 교장실에 들어가봤는데


 


다음과 같은 메모가 피에 적셔져 있었어요


 


"나처럼 원래 모습으로 잠시 돌아올 수 있는 사람중 이 글을 보는 사람은


 


제발 4층 과학실로 가라.


 


당신이 원하는 무언가가 있다."


 


 


 


 


 


2013 1/16 - 금목걸이


 


 


 


 


 


 


 


2013 1/20 - 금목걸이


 


미쳐버릴 뻔 했다


 


모든 시체가 전부 4층에 모여있었다!!!!


 


왠지는 모르겠다!!


전부 4층에 있었다!!!!


 


학교에서 며칠 있었는데


 


4층으로 갔다가 도망왔다!!


 


휴대형 노트북을 떨어뜨려 케이스가 깨졌다.


 


 


 


 


 


2013 1/25 - 금목걸이


 


어? 난 1월 16일에 글 남긴 적 없었는데?


 


 


 


 


 


2013 1/27 - 금목걸이


 


낮에 4층 창문을 향해 돌을 던졌다.


 


창문이 깨졌다.


 


안에서 꾸으으 소리가 났다.


 


 


 


 


 


2013 2/1 - 금목걸이


 


....내가 월력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대체 구정이 언제지


 


 


 


 


 


2013 2/4 - 금목걸이


 


시간 디게 빨리 간다


 


당췌 여기에 글을 남긴지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다


 


진짜 아무도 없는거야?


나 혼자 사는거야?



 


 


 


2013 2/5 - 금목걸이


 


동생이 너무 보고싶다.


 


학원 간다고 해놓고선


 


돌아오지 않던 내 동생.


 


 


 


 


 


2013 2/6 - 금목걸이


 


교무실에만 있는게 아니였다.


 


공원에서도 잘려나간 시체 더미 중


 


손에 그것이 잡혀져 있었다.


 


똑같은 메모가 여기저기에 분포되어있는것같다.


 


 


 


 


 


2013 2/8 - 금목걸이


 


4층에서 정상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지?


 


 


 


 


 


2013 2/25 - 금목걸이


 


그동안 글을 못남겼다.


 


결정했다.


 


난 이제 학교 4층 과학실로 간다.


 


그동안 모은 무기들도 있다.


 


과연 난 살아남을 수 있을까


 


 


 


 


 


 


 


 


 


 


 


 


 


 


 


 


 


 


 


 


 


2014 1/3 - 흰목걸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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