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5 07:23

A creative duty

조회 수 653 추천 수 2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답답하다...... 죽을만큼 답답하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본다....


나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한단 말인가......


어느새 숙여진 내 고개... 다시 들 수는 없는 것인가...


끊임없이 생각해본다.... 그러나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은 나를 무겁게 짓누를 뿐.....


끝나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제자리 걸음만 하는 나 자신을 보며....


이제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이 답답함을 끝내고 싶다.


미치도록 지겹게 반복되는 일상을 부수고 싶다.


나는...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인가......


 


---------------------------------------------------------------------------------------------------------------------


 


"하아하아..."


 


온몸에 생긴 상처들이 나를 압박한다.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다. 이 고통을 겪기 싫어 발버둥쳤는데, 나는 대체 무엇을 한 것이란 말인가...


 


"하아하아..."


 


피로 물든 지금의 모습이 내가 바랬던 모습인가....


 


"주, 죽어라!!"


 


서로를 죽이고 죽이는 살육의 연속.... 이게 진실된 모습인가....


 


서걱!


 


"크아악!"


 


거짓된 가면을 쓰고 어제까지 서로 의지하던 친구를 베어 넘긴다.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 나는 대체 무엇을 원한다는 말인가.


 


"하아하아..."


 


고통? 그런 것은 잊은지 오래다. 눈물? 그것 또한 '양심'이란 두 단어와 함께 머릿속의 구석에 던저버린지 오래다. 슬픔? 처음부터 내게 존재하는 지도 의문이다. 그럼 지금 내 눈을 타고 흐르는 이 '것'은 무엇이냐고? 그건..... 살았다는 안도에 의해 흘러내리는 '것'일 뿐이다.


 


짝짝짝.


 


"자~알했다! 이제 당분간은 쉴 수 있을게다. 역시 넌 대단한 녀석이야, 하하하!!"


 


이딴 녀석에게, 이런 칭찬을 받고 헤헤거리려고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단지...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기에... 가면을 쓰는 것일 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364 [단편]어떤 이야기 1 악마성루갈백작 2009.01.22 1153 3
4363 흑백의 거울-레이 편 <1화-1> 뢰진격 2009.01.22 1366 1
4362 [꿈꾸는 마녀]모든 짐승은 산에서 온다. 1 misfect 2009.01.22 1159 2
4361 Synthesis War 하노나 2009.01.22 964 1
4360 Synthesis War 하노나 2009.01.22 1018 1
4359 [단편] 사운드 호라이즌 SS - 성전의 이베리아 1 악마성루갈백작 2009.01.19 1130 1
4358 [꿈꾸는 마녀]모든 짐승은 산에서 온다 1 misfect 2009.01.22 1121 0
4357 Last Hope 1부 프롤로그 1 닥터롯치 2009.01.19 1017 1
4356 [단편] 아침 10시 그리고 또 아침 10시 1 할론 2009.01.19 1193 0
4355 [꿈꾸는 마녀]모든 짐승은 산에서 온다 1 misfect 2009.01.22 1091 0
4354 야왕(夜王) 거지의깨달음 2009.01.22 1072 0
4353 야왕(夜王) 거지의깨달음 2009.01.22 1229 0
4352 Synthesis War 하노나 2009.01.22 1169 0
4351 Synthesis War 하노나 2009.01.22 1096 0
4350 [꿈꾸는 마녀]모든 짐승은 산에서 온다 misfect 2009.01.22 1182 0
4349 [꿈꾸는 마녀]야간 산책 1 misfect 2009.01.19 1062 3
4348 또다시 엇나간 이야기 LiTaNia 2009.01.19 1047 0
4347 Tracing - 01 1 Iyaita 2009.01.19 984 1
4346 Tracing 1 Iyaita 2009.01.19 1109 0
4345 천공의 성영 1 Kirix 2009.01.19 974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9 Next
/ 219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