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흙수저.
유치원도 제대로 못다니고 고등학교 때부터는 알바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어야 할 정도로 가난했지만
특출난 노력으로 누가 들어도 인정할 만한 대학교에 입학, 졸업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취업 전, 길을 지나가다가 무심코 뉴스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었고 세간의 정서와 다른 소신적 발언 때문에 번번히 취업에서 떨어지게된다.
그에 비관하여 자살을 선택. 인적이 드문 재개발 지역의 높지도 낮지도 않은 어정쩡한 건물에서 뛰어내리게 되었다.
그리고 눈을 뜬 주인공.
주변에는 처음 보는 사람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를 불멸자라고 부른다.
그들은 자살을 선택한 주인공을 우연히 목격하고 그의 생사를 확인했는데 살아있었다고. 정확히는 죽었다가 깨어났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세상은 누가 일부러 만들어낸 시스템의 세계라고 하며
60억 인구 중 실제로 살아있는 사람은 몇명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심지어 이런 이야기를 주인공에게 말하고 있는 자기들 조차도 NPC일지 모른다고 한다.
이런 걸 알게된 연유에는 아무리 자살해도 다시 눈을 뜨는 정신지체 장애인이 있었고 그를 첫번째 불멸자라고 불러왔다.
첫번째 불멸자인 그 장애인을 통해서는 제대로된 정보를 얻을 수 없었기에 마침 나타난 두번째 불멸자인 주인공을 통해 제대로된 진실을 파헤치려 한다.
과연 누가 이 세상을 만들었고, 어떤 이유로 소수의 사람들을 시스템의 세계속에 꿈을 꾸게 하는 것이며, 그를 통해 얻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스토리?
ㅋ
어제 갑자기 루시드 드림 관련해서 보게 되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물리학 법칙들. 이런 법칙들이 사실 일부러 만들어진 시스템에 의한 법칙들이라면? 실제세계에선 물을 컵에서 쏟으면 밑으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위로 올라가거나 그대로 사라지거나. 사실 인간은 남자와 여자의 합을 통해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나무에서 나오는 열매같은것이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어 대충 구상해봤네요.
이런 생각하고 있으면 그냥 재미있습니다.
뭐 그렇다구요. 조금있다가 아프리카나 방송해야지
쓰다보니 약간 매트릭스 같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