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07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각자 여러가지로 설명하시는 경우를 보았지만, 저는 두 말 없이

 

"구원"(Salvation)

 

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어떤 장르가 되었든간에, 그 방법론이 무엇이 되었든간에 모두가 '구원의 변주곡'이었습니다.

 

 

대중문화는 현실에서 겪거나, 겪을 부정적인 상황들을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극복하는 것을 지향하며, '판타지'는 현실과 인간들 사이의 골을 메워주는역할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봄에 개봉했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에서 퓨리오사 장군이 소금벌이 되어버린 고향에서 오열하며 "구원"을 외치는 장면에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 세계는 정말 누구도 뜻대로 살아가지도, 온전히 행복을 누리지는 못한다고...

 

그 강인한 전사조차 꿈도 사랑도 뜻대로 되지 않는 냉혹한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너무 괴로울 정도로 인간은 너무 무르고 약한 존재였습니다.

 

크리에이터는 바로 그런 우리들의 불행의 숙명을 온몸으로 거부하고, 인간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라 믿습니다.  

Who's 카일러스

profile

장편 RPG <비욘드 더 월드> 제작자.


> 약 10년만에 속편 제작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제작을 위한 개발팀을 구성할 예정이고, 장편 RPG 제작에 열망을 갖고 계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kaillus


메일: kaillus@naver.com


         kaillus@dotnetsoft.co.kr

?
  • ?
    DF_벽디치누나 2015.12.05 17:07
    전 그래도 권선징악이 좋네요ㅠ
  • ?
    매드맥스 2015.12.05 23:42

    좋은글 쓰셨네요 매드맥스를 보고 그런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놀랍군요

  • profile
    카일러스 2015.12.06 12:20
    사실 창작물은 구원이 있느냐, 없느냐라고 크게 갈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작품들이 구원을 그리고 있고, 하다 못해 구원을 기다리는 식으로 종결을 맺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내일은 또 내일"이라는 마지막 문장도 그런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만일 구원을 그리지 않는다면, 아쿠타카와의 <나생문>처럼 아주 냉소적이고 괴로운 감정을 남기죠...
  • ?
    HUING 2015.12.06 00:48
    야구에서도 구원투수가 중요하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제2회 인디사이드 게임제작대회 출품작 리스트. 189 인디사이드운영자 2016.10.24 12338 0
공지 인디사이드 활동 규정.(ver.20160119) 192 천무 2015.02.16 14128 1
21299 복귀전 심야식당 똥을 하나 더 싸고 가겠습니다. 3 file 쇼꿀버리 2015.12.06 601 0
21298 [창도 단편문학] 호우 나우도우! 의 모험 4 쇼꿀버리 2015.12.06 568 0
21297 [중대발표] 곧 창조도시에 중대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2 ㅌㄹlove 2015.12.06 559 0
21296 창도는 올비 부심이 없어서 신규 회원으로 활동하기가 좋은 듯 합니다. 7 DF_벽디치누나 2015.12.06 1856 1
21295 안녕하세요... 사랑고민글 올렸던 찐수입니다... 3 찐수 2015.12.06 466 0
21294 역시 일요일은 글이 뜸하군요 1 ㅌㄹlove 2015.12.06 503 0
21293 네코 RPG 플레이어 IME 관련 1 올페 2015.12.06 130 0
21292 제가 게임할때 보는 것 4 페입 2015.12.06 492 0
21291 걍 느긋하게 RPGMV 한글화나 기다려볼까요 ㅎ 3 찰드 2015.12.05 618 0
21290 영원히 완성이 안될 심야식당 구경오세요 6 file 쇼꿀버리 2015.12.05 1781 1
21289 <속보> 수원 FC K리그 클래식 승격 확정! 3 쇼꿀버리 2015.12.05 534 0
21288 소꿀꿀이 복귀 임박 2 ㅌㄹlove 2015.12.05 569 0
21287 젊은 소꿀꿀이의 슬픔(2) 1 쇼꿀버리 2015.12.05 561 0
» 대중문화에는 한 가지 분명한 코드가 있습니다. 4 카일러스 2015.12.05 607 0
21285 밑에 만화이야기가 나와서말인데 1 ㅌㄹlove 2015.12.05 336 0
21284 제작할때 가장고민중 하나는 테스트플레이 반응이 별로인경우 인듯 5 sahwan 2015.12.05 388 0
21283 오늘은 사랑고민 좀 올려보려구요.. 4 찐수 2015.12.04 346 0
21282 창도 우수게임은 계속 저렇게 놔두나요 1 HUING 2015.12.04 370 0
21281 역시 주말은 불금이라 뜸하군요 3 ㅌㄹlove 2015.12.04 373 0
21280 개인적으로 보고있는 만화들. 5 file 우성 2015.12.04 749 0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177 Next
/ 1177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