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쯔꾸르 본산지 쪽국답게 수준이 넘사벽이네
지금 명작이라고 평가받고 아프리카에서 돌리는 쯔꾸르 게임들 거의 다 쪽국거임
헬조센에서는 이쪽에 관심가지는 오타쿠 공급도 워낙 적은데다가
당대 최고 커뮤니티로 각종 알고리즘이나 팁이 넘쳐났던 창도가 해킹당하며
기존 강의정보마저 사라짐으로 쯔꾸르 명맥이 완전히 끊겼다고 봐도 무방할듯
오오 그리워라 내가 중딩때까지만 해도 창의적인 작품들 나오고 그 나름대로 씨앗이 발아하려는 자생적인 움직임이 있었는데
흔적조차 사라졌구나
근데 확실히 쯔꾸르로는 뭐 거창한 맵에 서사시같은 종류의 게임을 다룰게 아니라
중심되는 등장인물 수는 3명까지가 적당한 것 같고, 진행속도는 쾌적한 편이 좋고, 진행시간도 짧은 편이 좋고,
스케일도 작은게 좋다.
뭔가 크게 크게 만들기에는 이 툴 자체가 가지는 한계가 너무 많아..
플탐도 3~4시간정도면 적당한 듯 하고..
제가 주인공 파티 3명으로 액알 만들었다가 취소하고 1명으로 줄여서 다시 만들고있습니다. 완성까지 다 했읍니다만, 고정도 퀄로 공개하기엔 완성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객기로 올려봤자 사자밥이죠. 퀄을 집중해서 전투력을 가지기 위해선 생각보다 규모를 축소해야 합니다. 알만툴로 혼자서나 팀원 몇명에서 반지의 제왕처럼 거대한 게임을 만드려는 사람은 격투게임에서 자기가 필요할때마다 필살기를 수십번 이상 쓸 수 있다고 착각하는것과 같습니다. 인생 한방에 훅 갑니다. 필살기 한방이라도 나오면 다행이고 그 한방의 필살기조차 빛나가면 좆되는거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