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나름 다 각자 생각하는 창조도시가 망한 이유가 있고 근거들이 있는걸 보니 많이 배우게 됩니다.
이런이야길 하는게 도움도 안되고 또 지탄받을 수도 있는것이지만.
어쩌면 반친목주장하는 분들이나 거기에 반론을 제기하는 분들이나 다 맞는말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관점이라는게 사람마다 다르기때문에
상대입장이 무조건 옳지않다고 보기엔 친목의 양면성과 그 결과로 인해 발생된 부산물에 대한 해석이 복잡하기때문이죠.
좀 몇가지 눈에 띄는 내용하나는
최근 아프리카 비제이들이 방송도 많이하고 방탈출류나, 공포류 게임들이 다시 성행하는등 쯔꾸르로 만든게임들이 꽤나 할만하다는것을 일반유저들이 알게되는 계기들이 많이 있는듯 합니다. 뭐 투더문 같은게임도 한 예로 생각할 수 있죠.
이러한 것들이 과연 쯔꾸르계를 다시 부활시킬 수 있을 것이며, 그러한 기류에서 창조도시가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지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일단 현상황을 한번 보죠.
현재 알피지만들기관련 사이트가 몇개 있는데 아무래도 다들 활동량은 많지않습니다.
그 이유를 곰곰히 보면 제작자 수 자체가 현저히 줄었다는걸 알 수 있죠.
원래 20대이상 성인이되면 돈안되는 일에 몰두하기 어려워지게됩니다.
초등학생은 만들어도 알아주지도 않고 수준이 낮을 수 밖에 없죠.
중학생도 도찐개찐이라고 여겨집니다.
고등학생은 요즘 공부해야하기때문에 게임만들 시간이 없습니다.
이렇게 놓고보면 사실 게임만들 인력이 없는게 이해가갑니다.
저 역시 게임만들어보고싶어서 창조도시에 왔지만. 지금은 게임만드는것은 커녕 게임을 잘 하지도 않게됐습니다.
전 이런생각 해봤습니다.
창조도시가 이번 리뉴얼을 하면서 라이브러리 라는 시스템을 선보였는데.
그게 잘 살펴보면.
아마추어 개발자들의 게임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디게임들이나 우수한 게임들을 다루고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분명 익명사이트로 막나가자고 만든사이트만은 아닐거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저렇게 한 이유는 최근에 뜨고있는 인디게임쪽을.
제작자의 입장에서 다루기보다는 유통자의 입장에서 다루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전에 천무님이 그런이야기를 한적도 있습니다.
제작이라는 파트는 나눠먹기에 너무 파이가 작아졌으니 집중이 필요하기에 굳이 아방스가 가지고있는 인력풀을 노리고 창조도시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길 하신적이 있죠.
전 이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와서 창조도시가 제작자를 위한 창작사이트가 되는건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 공격적으로 유통자의 입장에서의 서비스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앞으로 쯔꾸르계는 잘 만드는 끈기있는 일부의 사람들이 공급자가 되고.
그 일부의 사람들의 공급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잘 유통하느냐 하는 싸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쯔꾸르계는 그렇게 소수의 공급자와 다수의 이용자 구조가 되면서 약간은 다른 문화컨텐츠하고 비슷한 판으로 성장하는게 미래상으로 보여집니다.
창조도시는 어차피 제작자육성이라는건 지금와서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니 제작자육성보다는 이용자육성 측면에서 파야된다고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사이트도 논란의 여지는 많으나.
면면을 둘러보면 약간 그런 의도가 보이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시장님이라든지 누군가 좀 어떤 비전이 있는지 간략하게라도 이야기해주면 좋겠네요.
솔직히 지금으로썬 힘들다고 봄 쯔꾸르 게임해봤자 야겜 아니면 이딴거 왜함? 이런생각이 태반인데다가
만들놈도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