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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역사는 실제로 일어났던 일 이라기보다는 쓰여지는 것으로 보는거다.

뭔말이냐면 역사에는 사관이라는게 있는데 그 역사를 쓰는 사람의 관점 이지.

쓰는사람의 관점에 따라 역사는 달라질 수 있는 거다.


이를테면 100년전에

철수와 영희가 다퉜다고 치면.


이 내용을 철수는 영희가 약속을 지키지않았다고 기술하고

영희는 철수가 약속을 지키지않았다 기술하고

제3자인 빌리는 그둘의 부모님사이가 안좋아서 싸웠다고 생각하여 기술할 수 있다.


한마디로 행위는 한가지이나 기술은 세가지가 나오게되는 것이다.


역사를 기술할때 여러 기관들의 합의로 가장 객관화된 합의내용을 역사로 기술하는 것이 작금의 역사기술 방식이다.


나도 역사를 보는 한 인간으로 나의 사관을 이야기한다면.

나는 우리나라가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반감을 가질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중국이 우릴 속국으로 여겼느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실제 그 당시 동북아의 패권을 쥐고있던 나라가 중국이었고 우리는 그러한 세계사의 관점에서 나라를 지키기위한 가장 합리적인 줄타기를 했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본다.

즉, 당장은 굴욕외교라고 욕할지라도 왕이 한번 머리 조아리고 백성이 순탄하게 살고.

왕이 한번 무릎꿇고 전쟁을 막고, 나라를 보존할 수 있다면.

머리를 조아리고 무릎을 꿇는 것도 하나의 정치의 일환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나라 역사의 사관이 일제시대에 일본새끼들로 인해서 많이 훼손된 부분도 분명히 있다.


우리는 우리의 의지와 정책노선으로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은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것인데.

아마도 일제시대에 일본새끼들이 그걸 굴욕적 외교로 고치지않았나 싶다.


왜냐면 일본새끼들은 우리가 자립적인 나라가 되는걸 원치않고

늘 주변국에 영향하에 휘둘리는 누가 챙기지 않으면 망하는 나라이길 바랬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중국에대한 역사기술이 많이 바뀌었을거다.


기황후 이야길 다시 해볼까


고려시대면 벌써 6~700년 전 이야기인데 그당시 기황후가 어땠고 충혜왕이 어땠는지 실제모습이 어땠는지 증명할 수 있는 사람 있냐?

다른이에의해서 쓰여진 기술들이 부정적인 것이고 당시 기황후가 고려를 침공해온 일등 팩트가 그러하니 그 모든것이 다 부정적으로 기술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는 내가 매국노인가?


난 충분히 해석을 달리 해볼 수 있는 시도라고 본다.

실제로 벌어진 사실만 정확히 기술한다면 그 사실이 되기까지 과정에서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 왜 그런일을 벌였는가는 작가의 창의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아직 나는 기황후를 보지않았으나.

무조건 역사왜곡 가지고 들고일어나는 걸보면 좀 한심하다.


우리는 일본새끼들이 일제시대게 바꿔놓은 식민사관부터 다시 되돌려야 된다.

중국. 짱개새끼들도 국민성이 영 추잡해서 싫긴하나 역사적으로 볼때는 나름 우리의 우방국 이었다.


이 기회에 역사에대해서 진지하게 다시 생각들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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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ㅊ1 2013.11.03 02:10

    지랄한다 어찌됐든 현재의 판단에서의 역사도 역사다.

    티브이가 사관을 만드는 경우도 허다한데 지금 이 시점에서 저런식의 드라마는 무리지 욕먹어도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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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3.11.09 01:17

    글쓴이는 지금 역사적 사실로 인정받는 대부분의 내용이 교차검증이나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 증명되어 엄선된 것이라는 걸 모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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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객 2013.11.12 08:40
    그냥 재밌게 보고 잊으면 된다. 그리고 원나라는 몽골이지 중국이 아니다. 원나라 다음 명나라가 정통 중국이고 원나라는 중국 땅을 지배한 수많은 제국 중 하나일뿐이다. 고구려가 중국의 만주 땅을 지배했지만 고구려가 중국이라고 우기는 건 중국인들이나 그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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