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라는 오래묵은 찜찜한 게임이 있는데
이놈의 게임에서 이벤트를 합니다
겁나 좋은 무기를 기간제로 나눠줬는데
이거 조건을 맞추면 제한을 풀 수 있거든요
제한을 해제하는데 드는 아이템을 얻으려면 게임내에서 병아리를 9마리 모아야 되고
병아리 모으는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건 15분마다 한마리씩 나온다는 겁니다 (접속시에만)
일이주간 던파만 미친듯이 했더니 이제 질렸는지
원래는 3~4일 해도 많이 하는 편인데 ㅡ.ㅡ;;;
여튼 더 이상의 던파를 하고픈 생각은 안 드는데
무기는 워낙 좋아서 얻고는 싶거든요
그래서 생각한게
집에 아케이드 게임할때 쓸려고 조이스틱 하나를 사놨는데
이놈이 자동연사를 지원합니다
일반 연사와는 다르게 누르지 않아도 지가 알아서 연사해주는 시스템이죠
그리고 xpadder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스틱의 조작을 키보드 혹은 마우스 액션으로 변환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두가지를 이용해서
1번 버튼을 마우스 클릭으로 대체하고
자동연사로 1번 버튼이 계속 눌리게 해놓았죠
결과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주말에 2시간정도 달려서 얻는 퀘스트 아이템이 서너개, 많아도 다섯개 될까 말까인데
10시즈음에 켜놓고 오늘 아침 출근전에 보니 5개가 그냥 들어와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론상 15분에 한마리 -> 135분에 9마리 (아이템 한개) 니까
하루 = 24시간 = 1440분
1440 / 135 = 10.667
하루종일 돌리면 10개 ~ 11개 얻는거죠
집에서 컴퓨터 할때도 있으니 100%는 아니지만
전기세가 문제긴 한데
1년 넘게 자취하면서 느낀걸로는
여름에 에어콘 켜는거 제외하면 전기세 3만원도 잘 안 넘었습니다
에어콘때문에 여름엔 6~7 넘고 10만원 가까이도 되었던거 같지만....
지정레벨 달성 이벤트도 사실 지금 다 귀찮고
성능템 2개는 얻을 수 있는 조건이 만족되어서 딱히 안해도 될것 같고
후
어차피 이번주말 집에서 놀지도 못하니까
오토나 돌려야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