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58 추천 수 0 댓글 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악마의 변호사]란, 본래 카톨릭 교회에서 시성, 즉 성자 임명을 할 때 그 사람이 실제 성자인지 아닌지 가리기 위해 사용한 제도라고 합니다.

 학식이 뛰어난 인물 하나를 교황청 내에서 뽑아 '악마의 변호사'로 임명을 합니다. '악마의 변호사'로 임명된 사람은, 성자 후보인 그 사람이 어째서 성자로 임명되어서는 안 되는지를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철저하게 비판을 합니다. 즉, '선의의 반대자' 역할을 수행하는 거죠. 대상 인물을 성자로 임명하고자 하는 논리에 조그마한 흠이나 문제만 있어도 '악마의 변호사'는 그것을 알아차리고 자기 주장의 근거로 삼아 내세웁니다. '악마의 변호사'의 주장을 물리치지 못한다면 대상 인물을 성자로 임명하는 건 불가능하고요. 교황청 입장에선 이 제도가 진정한 옥석을 가리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실제로 '악마의 변호사' 제도가 없어진 직후 교황청에서 임명한 새 성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네이버에서 연재글 공모전을 합니다. 웹툰 공모와 마찬가지로, 특정 게시판에 누구나 글을 연재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도전 만화가처럼) 여기 올라온 글을 심사해 그 중 몇몇에 상금을 주고 고료를 받는 정식 연재로 전환해 준다는 건데요.


 네이버에서 진행하는만큼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 공모전에 참여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창조도시에서도 가급적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다면 좋겠죠.

 그래서, 창조도시에서 참여하시는 분들 가운데 희망하시는 분이 있다면, '선의의 반대자'로 기꺼이 그분 작품에 조언과 비판을 해줄 분도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준비하시면서 혹독한 비판을 원하시는 분들이 없진 않을 거고요.



 [악마의 변호사]로, 공모전 참가자 가운데 희망하시는 분들 글에 가감없는 비판 가해주실 분들을 찾습니다. 상당히 많은 텍스트 분량을 소화해야 하고(대략 30화 전후 분량까지), 마음에 엄는 독한 말도 해야 하겠지만 듣는 사람에게 약이 된다 생각하고 도움 주실 분이 있으셨으면 합니다. 설령 글을 못 쓰시는 분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악마의 변호사]가 되어 도움 주실 분이 계시다면, 여기에 댓글 남겨 주세요. 도움 필요하신 분들도 댓글로 요청을 하시거나, 아니면 도움 주신다는 분 댓글에 답글로 요청해 봅시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하진 않을 거 같지만, 한 분이라도 호응해주시는 분이 있지 않을까 하면서 글 남겨 봅니다.

?
  • profile
    윤주[尹主] 2013.01.05 05:44
    야르사스 님, 이번 주말에 가급적 [언데드] 읽고 비평 적어 올리겠습니다. [악마의 변호사]라고 머릿글 달린 글이 문학동 게시판에 올라오면 확인해 주세요. 일요일 늦게나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profile
    yarsas 2013.01.05 05:50
    으악! 제목이 악마의 변호사여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겁이 덜컥 나는군요. 취지가 좋은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비평 적어주신다면 저는 정말 감사하며, 공모전에 올릴 때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윤주 님 작품 결정되시면 저한테도 말씀해주세요. 모자른 실력이지만 되도록 좋은 조언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profile
    예스맨... 2013.01.05 06:08

    해보고는 싶지만 게으른 것도 있고...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보는 관점이 순수문학 쪽도 많이 복합되어 있어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토익도 결과 나올때까지 시간도 좀 있고, 하는 것도 없어서 게임 제작도 중단되어서 ㅠㅠ
    시간이 비긴하는데, 도움이 될지를 모르겠습니다..
    단순독자로서라고 해도 제가 장르문학 내에서도 좀 편식이 심해서 ㅋㅋ

    어떤가요? 문학동 여러분 저 쓸만함?

  • profile
    윤주[尹主] 2013.01.05 06:24
    예스맨님이 해주시면 충분히 도움되죠 ㅎ
    일단 당장 제가 파악하고 있는 건 야르사스 님이 <언데드>에 대해 조언이 필요하시단 것뿐이라서, 다른 요청 없으면 야르사스 님께 먼저 도움주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생각해보시고 내키시면 부탁드릴게요^^;
  • profile
    예스맨... 2013.01.05 06:34

    논리를 까도 되나요... ㅋㅋ...
    그정도로 가면 개싸움나는데... ㅠㅠ

     

    방금 조금 읽었는데 까야겠다고 생각하고 읽으니까

    퐈이트의 기운이 솓아서 ㅋㅋ

  • profile
    예스맨... 2013.01.05 06:41
    반은 장난이었고 그냥 적당선에서 할 수 있는 만큼 해볼게여
  • profile
    yarsas 2013.01.05 08:56
    비평과 비판은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농 삼아 표현하신 거라 생각되지만, 저는 제 글을 까달라고 부탁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뭐 반은 장난이셨다니까.. =_=a..

    제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결점이나 모순 등을 지적해주시는 것은 환영합니다.
  • profile
    예스맨... 2013.01.05 16:54
    말하다 보니까 오해가 생긴 것 같은데 첫째로 제가 언급했듯 구조적 문제나 글 전개의 논리성같은 순ㅅ수문학에서 기본적으로 깔아야하는 것들이 제 관점에는 복합되어있기에 제가 그냥 농담이라고 한게 아니라 '반은' 농담이라고 한겁니다..
    둘째로 님의 글을 찝어서 논리가 안 맞다고 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비평을 하겠다고 생각하고 읽으니까 이런 것도 까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반은 농담 반은 진담으로 한마디 해본겁니다. 그 댓글 쓸 때 한 10줄 읽었습니다. 그걸로 뭘 평가하겠습니까?

    어차피 우리모두 아마추어이고 특히 저는 뭣도 아닌ㅅ사람이거든요? 심지어는 삼류작가도 아닙니다. 제가 첫 댓글에 저는 쓸만하냐고 물어본 이유가 그겁니다. 임묵적으로 뭣도 아니지만 조금은 격하게 비평해도 되겠으냐는 말도 포함된겁니다. 뭣도 아닌 놈이 비평하는거 이해해주겠으냐는 겁니다. 모든건 적당히 하면 죽도 밥도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저도 제 글에 대해 정확한 논리로 비난 아닌 비평을 하신다면 다 받아드리려구 하구요.

    아무튼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리고, 필요하시면 요청해주십시오. 언제든 바쁘지만 않으면 환영입니다. 저를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시는 것같으니 위에서 말했듯 저는 강하게 비평 할 겁니다. 저에 대해 잴 생각해보시고 싫으시면 됐다라고 하셔도 저는 상관 없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써서 오타가 많네요.
  • profile
    yarsas 2013.01.05 17:42
    우선 오해의 소지를 좀 바로 잡아야겠습니다. 저는 예스맨 님을 탐탁치 않게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예스맨 님. 여기는 온라인 공간이기 때문에 짤막하게 남기는 글 만으로 제가 님 생각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표현에 대해서 더 신중해야 하는 것이구요. '깔려고 생각하니 파이트의 기운이 솟는다'라는 표현과 그로 인해 '개싸움'이 난다는 류의 말을 듣고 저는 그 표현이 과하다고 생각해서 말씀 드린 겁니다. 개싸움이 날만큼 깐다면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기분이 나쁠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우선적으로 '격한 비평'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에는 비평가라고 자처하는 수많은 비판가들이 존재합니다. 비평이 가지는 의미는 감상평과 비슷하고, 비판은 말 그대로 옭고 그름을 밝히기 위해 까는 겁니다. 격한 비평이라 함은 다분히 공격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고, 어떻게 듣느냐는 관점에 따라서 비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격하게 비평해도 되겠는냐'라는 말은 '네 글의 결함들을 싸잡아 까도 되겠느냐?'처럼 들려서 비평보다는 보다 비판에 가깝게 보였던 겁니다. 굳이 표현하신다면 좀 더 순화된 표현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예스맨 님도 제 글을 보고 기분이 나빠지신 것 같은데, 제가 이해하기로 예스맨 님의 뜻은 '자신의 주관적인 잣대만으로 남의 글을 과하게 분석해서 비평을 해도 되겠느냐?'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예스맨 님이 제 글을 읽어주시고 그의 대한 세밀한 분석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마 제가 예스맨 님의 첫 댓글만 보고 너무 과잉대응한 것이 아닌가 싶긴 한데, 처음 표현만 보고 제가 좀 당황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쪼록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고, 사람이 무언가를 보고 판단할 때 100% 객관적이기는 힘드니 만큼 예스맨 님의 관점 아래 제 글을 평가해 주신다면 저에게는 다른 각도에서 제 글을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그런 기회를 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거절할만큼 바보는 아닙니다. 쓴 소리는 제 성장의 좋은 자양분이기에 사실 제가 부탁을 드려야 할 입장이죠. 기분이 나쁘시지 않다면 제가 부탁드리겠습니다.
  • profile
    예스맨... 2013.01.05 19:08
    저는 화나거나 하지 않았어요 ㅋ 그저 제가 말을 짧게 올려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다. 그래서 "사과"드린다라고 썼구요 ㅋ 다만 제가 저를 탐탁치 않게 야기시는것같다라고 쓴 이유는 님께서 비평을 해달라고 하지 않았다라고 하신 부분에서 기분이 좋ㅈ지 않으시구나라고 느낀 것이구요.
    강한 비평이 뭐냐... 솔직치 창도분들은 대부분 착합니다. 소규모이기도 해서 조심하시는 것도 있고 해서 과거 비평계나 그런 것을 했을 때에도 제가 봤을 때 미지근한 부분도 많았었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말했던 부분이구요.
    또한 인간은 주관적일수밖에 없답니다. 객관적이다라고 생각하는 기준도 어찌보면 주관적이니까요. 비평가들마다 한 작품의 평가가 갈리는 이유가 그 때문이구요.
    아무튼 저는 싸우지 말자고 오해풀려고 올렸던 글이고... 웃으면서 넘어가자고 하는겁니다. 처음 글에 기분이 나쁘셨다면 다시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비평과 비판은 같은 거라고 봐야합니다... 비난과 다른것이지요... 혹시나해서 네이버 사전도 찾아봤는데 같은 뜻이네요
  • profile
    예스맨... 2013.01.05 19:17
    지금 다른 일 하느라 말이 좀 꼬였는데 정리하자면 오해를 일으킬글을 써서 기분 상하게 하신것 사과드리고,
    창도 분위기 상 제가 비평을 하면 상대적으로 격한 비평이 될 수 있어 그래도 되겠으냐라고 물었던 것이며,
    비평이라는 것은 근거는 객관적이되 주장과 평가는 당연히 주관적이라는 점을 저도 잘 숙지하고 있다는것 정도입니다.
  • profile
    yarsas 2013.01.05 19:24
    확인해보니 사전에서 같은 뜻으로 나오는 군요. 이 쪽은 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군요 뉴_=.. 여튼 이래 저래 빙빙 돌게 되었습니다만 다시 한 번 제가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 profile
    예스맨... 2013.01.05 21:39
    아니요 제가 뭐 대단한 것 하는 거 아니니까 ㅋ 저도 틈틈히 읽고 의견 내 보겠습니다.
  • ?
    0ㅖ2ㅣLㅏ2ㅐ 2013.01.05 08:56
    I can do that. Beacause I am devil..... HaHaHa...... But only one man is my choice.

    룰루~ 랄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제2회 인디사이드 게임제작대회 출품작 리스트. 189 인디사이드운영자 2016.10.24 13459 0
공지 인디사이드 활동 규정.(ver.20160119) 192 천무 2015.02.16 15182 1
9682 라이트박스 도착 4 file 앤소니진 2013.01.06 247 0
9681 이번 소설 끝나고 새로 기획하는.. 2 ♀미니♂ban 2013.01.06 281 0
9680 으아 망도... 1 예스맨... 2013.01.06 311 0
9679 ㅇ_ㅇ/ 1 0ㅖ2ㅣLㅏ2ㅐ 2013.01.06 244 0
9678 강제 윈드밀 ~ 2 file 2013.01.05 540 0
9677 강제 윈드밀 ~ 2 file 2013.01.05 232 0
9676 그림연습이나 시작해야지 4 0ㅖ2ㅣLㅏ2ㅐ 2013.01.05 228 0
9675 질문 ... 6 2013.01.05 232 0
9674 퇴고가 더 어렵군요.. yarsas 2013.01.05 210 0
9673 뱀신의교주는 왜 리자드맨과 피카츄에 집착하는가? 7 뱀신의교주 2013.01.05 238 0
9672 창도 출신 작가분들... 4 앤소니진 2013.01.05 243 0
9671 아 짜증 1 Vermond 2013.01.05 231 0
9670 단편을 올리려면 어느 사이트가 좋을까요 4 앤소니진 2013.01.05 221 0
9669 동네 가게에서 샴페인 사서 먹어봤는데 6 Vermond 2013.01.05 247 0
9668 국회의원 연금법 1 A.미스릴 2013.01.05 335 0
9667 잠수도시 ㅡㅡ;; 1 예스맨... 2013.01.05 248 1
9666 합기도를 하면서 검을 잡아봤습니다. 4 맛난호빵 2013.01.05 246 0
» [악마의 변호인단]이 필요합니다! 14 윤주[尹主] 2013.01.05 258 0
9664 해방이다! 1 맛난호빵 2013.01.05 311 0
9663 딴짓에서 벗어나기가 힘들군 1 Vermond 2013.01.05 200 0
Board Pagination Prev 1 ... 689 690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 1178 Next
/ 1178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