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궁금했는데 SRPG95로 만든 작품 중에 괜찮은 건 없나요? 다른 제작툴로 만든 건 우후죽순으로 넘쳐나는데 SRPG95로 만든건 가뭄에 콩 나듯 한다는 거.
대체 SRPG95의 어떤 점이 마음에 안들어서 외면 받은 걸까요?
물론 저도 최근 다크 소서러 라는 SRPG95게임을 접해서 몇 분 해보고 때려 쳤습니다만... 제작툴의 문제가 아니라 제작자가 전투를 너무 재미없게 만들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전략적 요소인 지형을 거의 조작하지 않은 채 레벨업만에 의존한 전투로는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요.
체력이 떨어지는 지형과 체력이 회복하는 지형도 설정할 수 있어서 방어 지형과 잘만 함께 쓰면 계산기 게임으로 전락하지 않을텐데요. XP나 VX의 스크립트에 비하면 제작툴 이용도 쉬운 편이고. 이해할 수 없군요. 대체 SRPG95의 어떤 한계가 문제가 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