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9 01:53

외면

조회 수 637 추천 수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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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를 좋아하는 것은



 자신 앞에 거울을 놓아두는 것.


 


 


 거울, 껍질을 벗긴 나의 오장육부를 비춰주고,



 자신, 눈을 떼지말고 지켜보는 것.


 


 


 하지만


 


 


 거울, 심술을 부리는 것인지,



 자신, 추악하게 꿈뜰대는 내장밖에 보질 못하네.


 


 


 무언가를 좋아하는 것은



 자신 앞에 거울을 놓고,


 


 



 고개를 돌릴 수 밖에 없는 것.


 


 아니, 거울에 비친 자신을 깨버릴 수 밖에 없는 것.


 


 


 + + +


 


 너무 추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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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폐남™ 2010.09.29 01:53
    거울은 자신의 외면이 아닌 내면을 비추어
    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준답니다.
  • profile
    Yes-Man 2010.09.30 19:35
    다가감은 언제가 용기가 필요한 법.
    다가갈 수록 상대를 알아갈 수록 자신을 알려야하기 때문에.
    그래서 가끔은 다가오는 것을 기다릴 뿐.
    내 단점까지 좋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다가와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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