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3 09:13

하늘과 땅과 그리고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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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내리며 구름을 만들고


그 뒤로 몸을 숨기운다


 


조금 떨리는 땅


사라지는 하늘


 


알 수 없는 벽


그리고 뒤에 네가 있다


 


타버릴 듯 한 폭염과


쇳물처럼 뜨거운 비


 


떨리는 손으로


구름을 저었을 때


 


알 수 없는 벽


그리고 뒤에 네가 있다


 


그리고


좀 더 다가가려는 내가 있다


 


구름 뒤에 서지마


언제나 지상에서


너를 바라보는 내가 있으니까


 


 


----------------


 


저는 항상 이별이 두렵고


낯선것을 싫어하고


새로운 만남을 두려워하고


조금 더 다가가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조금더 다가가고 싶습니다...


그런 맘을 알아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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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사자 2010.07.23 09:13
    절대 함께 할 수 없는 존재에 자신을 이입하지마세요 ㅠㅠ
  • ?
    RainShower 2010.07.24 04:19
    만날 수 없기에 더 만나고 싶은 이 마음.
    만날 수 있기에 더 만나고 싶지 않은 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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