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4 08:14

선잠

조회 수 336 추천 수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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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 않는것을 사랑합니다


이미 움직이지 못할것들을 사랑합니다


편히 , 그리고 고요히 잠든 따뜻한 땅과


싱그럽게 바람에 누운 연두색 잡풀들


해님을 바라보며 그 보다 환한 웃음짓는 꽃들


난 그것들을 사랑하기에


난 항상 보다 작은것들을 품곤 합니다.


 


그렇게 난 다시 움직이지 않으며 꿈을 꿉니다.


나도 그들이 되려하기에


나는 또 다시 잠에 듭니다.


 


하지만 난 항상 깨어나고


나오는 헛웃음을 참지 못하게 될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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