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5 01:15

불을품고

조회 수 299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뱃속에는 작디작은 불씨가 하나 있다


그 불씨란 놈은 제멋대로 뜨거웠다 식었다 하지만


진정 활활 타오를적은 언제인지 모른다


 



누군가가


내게


니트로글리세린을 먹여준다면


 


내 기꺼이 이 지구를 불사르리라


 


 


---------------------------------------------------------------------------


저나 제 주변의 친구들이나 젊은데 목표의식없이 살아가는 녀석들이 많습니다. 이런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김영랑시인의 독을차고를 읽게 되었는데요. 그 시절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의지에 대한 지조를 품었다면 요즘 젊은이들은 열정을 품고 있죠. 하지만 열정을 쏟을곳을 찾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 타오를 곳을 찾고싶은 강한 마음을 담아 썻습니다.

?
  • ?
    네이키드 2010.06.15 01:15
    ㅋㅋ 저도 창도에 들낙거린지는 오래됬는데요
    워낙 활동을 잘 안해서 인지도가 없지만 ㅋㅋㅋ

    소설,시,시나리오 다 써봣는데 역시 시가 좋은것같네요

    일단 시는 글의 외면의 아름다움또한 중요하지만
    역시 숨겨져있는 의미를 찾는 즐거움이 있기때문에
    글솜씨가 훌륭하던 그렇지 못하던, 색깔이 잘 드러나 참 좋은 것같아요
  • ?
    BrainStew 2010.06.16 07:06
    저도 맨날 창도는 자작겜 받는곳 정도로만 알고있었는데 이런 곳이 있었네요.=.= 그리고 시는 구구절절 지루하지 않고 임팩트가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소설이나 시나리오는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도 엄청 공부해야 하는데 시는 주제에 대한 깊은 관심과 감성만 있으면 되잖아요. 그렇다고 좋은 시 쓰기가 쉬운건 아니지만..하여튼 더 깔끔하다고 해야하나? 그런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300 너를 등지고 달음질치다 1 Yes-Man 2010.06.29 347 1
2299 가을비 1 Yes-Man 2010.06.29 296 1
2298 선잠 1 생강뿌리즙 2010.07.04 336 2
2297 유년 5 래그래갈 2010.06.20 360 2
2296 비명 1 idtptkd 2010.06.20 245 2
2295 상경 3 네이키드 2010.06.19 323 1
2294 평화 1 乾天HaNeuL 2010.06.19 234 1
2293 작효 1 Egoizm 2010.06.19 328 1
2292 이불 2 생강뿌리즙 2010.06.17 338 2
2291 꽃이 있으리라 2 타이머 2010.06.16 258 1
2290 버스에서 7 BrainStew 2010.06.16 345 1
2289 들개 5 BrainStew 2010.06.16 281 1
» 불을품고 2 BrainStew 2010.06.15 299 1
2287 8 BrainStew 2010.06.13 376 3
2286 살자 3 BrainStew 2010.06.13 273 1
2285 우물 2 idtptkd 2010.06.13 286 1
2284 누군가는 덧없는인생 2010.06.13 340 1
2283 결함 1 덧없는인생 2010.06.13 321 1
2282 미디는 살아있었다. 1 광시곡 2010.06.13 287 1
2281 민들레씨앗 3 네이키드 2010.06.08 317 1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220 Next
/ 220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