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9 18:40

신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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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불에 덴 것 같이 놀라는 인간들을 위해
 그들의 책을 찢어 하늘로 날려보냈다.
 그들의 얼굴 뒷면에서 드러난 역겨운 이면과 함께
 칼을 쥐고 나에게로 뛰어와도
 나의 이 축복받은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
 수많은 폭풍의 검은 번개를 받으라.
 나의 주체하지 못하는 심장을 느끼라.
 그들의 발바닥에 기어다니는 신을,
 그렇다, 나는 구원하였다.
 그들의 이빨 사이에서 죽음을 박탈당한,
 신은 죽었다. 나의 검은 심장의 창으로.
 그러나 신은 울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웃지 않는다.
 저주 속에서 독가스가 된 빛을 집어먹고
 나는야 사자가 되었다. 머리 9개의 괴물인.
 사자의 분노를 보아라.
 신이 나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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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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