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7 18:33

코코아.

조회 수 725 추천 수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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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산 코코아 속에는 코코아 대신


 


내 꿈이 담겨 있습니다.


 


 


버렸어요.


 


소녀는 코코아는 어린애 같다며 소년의 코코아을 버렸어요.


 


땅바닥을 착잡하게, 군말 없이 구르는  코코아.


 


버렸어요.


 


소녀는 젖내같은 소년의 코코아 향기와 함께 버렸어요.


 


흙바닥을 글썽이며, 샤프도 없이 구르는 소년.


 


 


소녀가 산 멋진 인형 속에는 젖내 대신


 


기계에게 욕먹은 눈물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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