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자의 즉흥곡
아름다운 달빛이 비치는
절벽아래에서
홀린듯이 류트를 연주하던 그림자는
갑자기 사라져버리고
즉흥곡은
미완성인 채로 끝이 나버렸다.
그리고 그 곡을 듣고 있던 한 지휘자가 있었다.
그는 집으로 돌아온 후 3일간 침식을 잊고 곡의 편곡을 시도했다.
그리고 그 자신의 만족에 든 편곡을 한후
그는 그곡으로 유명해졌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이 곡이 어떻게 나온 곡이냐고 물었을때
그는 이곡은 달빛이 비치는 절벽아래에서
그림자가 지은 곡이라고 말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믿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