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마이 로마이
일본에서 유명한 만화책이고 들었습니다. 내용은 로마의 한물간 목욕탕 건설업자가 타임리프를 해, 현대의 일본 목욕탕과 로마를 오가며 최첨단 목욕 문화를 로마로 수입해 로마 목욕 문화의 혁명을 불러온다는 내용입니다. 뭐랄까 그림체는 플레시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지만 코믹하고 재미있습니다. 10분짜리 에피소드 2개가 한 화로 묶여 있고 3주차까지 방영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블랙록슈터로 교체된다죠.
그 해 여름에서 기다릴게
그림체가 이노하나랑 비슷합니다. 역시 감독이 이노하나 제작했던 사람이군든요. 작화는 토라도라 만든 회사고 각본은 예전에 '오네가이 티쳐' 각본가라는데, 전 안봤습니다만 평은 좋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애니하고 오네가이 티쳐하고 캐릭터 설정이 비슷한게 있는듯 합니다만, 뭐 내용 자체는 다른 내용인 듯 하네요. 게다가 무엇보다도 제가 좋아하는 우주인, SF, 코미디, 로맨스 등이 버무려진 듯 해서 아주 굳 입니다. 게다가 여주의 메가네 속성과 수용가능한 크기의 글래머한 가슴도 아주 맘에 들어..
맹렬우주해적
어떤 사람은 비슷한 모티브로 시작하는 윤회의 라그랑쥬와 비교하며 맹렬 우주해적을 비하하는 듯 하지만, 제가 보기엔 라그랑쥬보다는 우주해적 쪽이 더 볼만하네요. 그림체도 맘에들고, 그리고 아마 나레이션으로 나오는 남자 해설가가 Fate에서 세이버 마스터 목소리인 듯. 내용은 어느날 갑자기 사략해적선 선장 자리를 여고생인 주인공이 물려받으며 생기는 일인데, 유머 코드도 적절히 터지는 듯 하고, 내용도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닌 것 같더군요. 기대해 봅니다.
나세모노가타리
이건 뭐 그냥 바케모노가타리를 보셨던 분이라면 다들 아실 듯. 전작에 이어 특이한 설정과 감각적인 영상이 여전히 압권입니다. 그런데 알고봤더니, 이 애니 감독이 절망선생, 마법소녀 마도카 감독이더군요. 그러고보니 세 작품의 영상느낌이 비슷하다 싶었어요.
남자고교생의일상
'일상'의 남자판이란 여론이 돌고 있습니다. 남자 고교생의 망상과 망측한 짓거리가 재미있게 그려진 듯 합니다. 일상의 남자판이라고 해서 일상 특유의 오버하는 영상은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애니메이션을 보는 시청자 대부분이 사실은 '남자'인 탓에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겠네요. 작화가 건담을 만든 선라이즈인데다가, 원작 만화는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의 스퀘어 에닉스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연재되고 있어서 뭐랄까... 1화 첫 부분에 재미있는 영상이 나옵니다.
Another
이 애니를 보실 때는 필히 방의 조명을 어둡게 하거나, 가능하면 새벽 1시쯤 조명을 끄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5.1 채널이 가능한 헤드폰을 착용 후 귀청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사운드를 높인 다음 보시길 추천합니다. 원작이 국내에도 발매된 소설이라고 하니 내용을 아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현재 1,2화가 진행된 상태에서 극의 긴장감과 공포감을 조성하는 사운드, 영상처리가 압권이네요. 감독이 Blood C 만들었던 사람이라 그림체가 Blood C랑 비슷한 것 같은데, 이 감독... 알고 보니 크레옹신짱, 하레와 구우를 만든 감독이군요.이 감독 인터뷰를 보니까 공포와 유머는 비슷한 정서를 담고 있다. 왜냐면 공포와 유머 모두 어떤 상황에 대한 비정상적인 정서를 다루고 있기 떄문이라고 하던데... 아무튼 느낌이 좋습니다.
추가로, '아빠 말 좀 들어라'도 볼만하네요. 그림체는 썩 맘에 안드는데 내용이 괜찮을 것 같고. 감동도 있을 것 같고, 그리고 히나가 좀 너무 귀엽네요. 킇ㄱ
긴생머리 누님들이 사라진 니세모노카타리 따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