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제가 연예인은 아닌데 저의 발언들이 하나하나 발췌가 되어서 화자가 되는 곳들이 조금 있다보니 부담이 되네요.
그래서 이전에는 제가 혼자 이런저런 이야기도 종종 썼는데 요즘은 그냥 운영만 하는 편입니다.
금번 사과문 등에 관한 사항은 현재진행형 입니다.
아직 종결된 내용은 아닙니다.
일부의 사과를 하신 분들은 이제 그 내용대로만 잘 유지되면 종결되는걸로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저희 회원들중 이러한 사항들을 가지고 고소하다는 생각을 하거나.
잘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런생각보다는 많이 씁쓸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는 것이고.
저 또한 아시다시피 실수를 많이 합니다. (저는 특히 실수가 잦은 편입니다)
누구든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실수를 하였고 잘못을 하였다면 그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인정하는 것이 미덕이라는 생각입니다.
저 역시 어쨌든 금번 사건들로 인해서 사이트가 이렇게 분위기가 안좋게 된 점에 대해서도 항상 죄송한 마음이고.
또 이러한 사건을 하면서 중간중간에 제가 경솔한 발언을 하였거나, 행동을 한 것들에 대해서 항상.
그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사과를 하고 지금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결론을 말씀드리면.
모쪼록 이번 일들이 몇몇 분들과는 좋게 봉합되는 분위기 이므로 그렇게 잘 봉합되는 분들에 관해서는 이제
여기계신 분들도 비난하거나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 기준을 저희가 제시하자면. 사과문에 저희가 별다른 말이 없는 것은 종결된 것으로 여겨주시면 됩니다.
이것이 꼭 정의가 승리한다 같은 그런 모양새가 되는것도 사실 바라는바는 아닙니다.
세상에 정의란 무엇일까요.
사실 정의는 기준이 모호합니다. 내가 정의라 생각하는게 정의인것이죠.
아마 현재도 저희에 대해서 비판 또는 비난하는 분들은 그것이 그분들의 정의 일겁니다.
금번 문제는 정의의 승리라기보다는.
시기가 되어서 하나씩 정리되는 인간의 양심과 냉정한 마음의 결과입니다.
앞으로 함께 더 괜찮은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저는 앙금을 풀고 화해를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물론 앙금을 풀고 화해하는 것은 '이제 나는 너를 더 공격은 안하겠다 너도 나를 상관마라' 로 결론짓는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진정한 화해는 서로 손을 잡고 한 곳을 바라볼 수 있을때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차차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