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천무님과 운영진분들만큼은 아니겠지만,
창조도시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쯔구르 게임과 함께 많은 추억을 먹고 자랐습니다.
사신지님 하면은 브레이브 하트 음악과 함께 나오는 잔잔한 오프닝이 생각납니다.
한때 창조도시의 간판 게임을 제작하셨던 분들은 군대 졸업하시고 다들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돌았던 설이 유명 게임 제작자들은 게임을 완성하고 군대를 간다는 설이 있었습니다)
어쨋든 시간이 지나서 이번에 나온 모바일 플레이는 정말 혁명 이라는 단어가 아까울 정도로 엄청난 천재지변인 것 같습니다.
옛날에 찰드님 맞으시나요? 하여튼 어떤 분이 낚시로 P.S.P에서 돌아가는 것처럼 동영상 틀고 플레이 하는척 시연을 하셨는데, 진짜 핸드폰까지는 아니더라도 P.S.P 에서 돌아가면 소원이 없겠다고 5~7년전에 그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드디어 뭔가 지금까지도 정말 훌륭하게 잘해오셨지만 이번에는 뭔가 더 진정한 분위기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10년동안 눈팅만 하다가 이제 조금 용기를 내볼까 합니다.
실력은 개뿔도 없어서 변수나 스위치도 잘 못 만지지만 ㅠㅠ 어쨋든....
옛날 고전 명작으로 올드 유저분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금지된 사랑이라는 타이틀을 한번 더 다룰까 합니다.
근데 이게 옛날과는 분위기가 달라져서 저작권 문제 때문에 만들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정말 큽니다.
만약 천무님이나 운영진분들께서 무료 게임이라도 이거는 만들면 안된다는 말씀을 하시면 저는
제작중단을 할까 합니다.
하지만 이미 완성은 1~2년전에 다 했습니다. 혼자 감상하면서 만족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운영진 분들이 비장한 각오 끝에 눈물과 피땀을 흘리셔서 모바일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사실 금지된 사랑 이거 만드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한번 모바일로 돌리고 싶어서
모바일에서 플레이 할수 있게 자질구레한 스크립트나 그림들 다 삭제하고, 조금 손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 스토리가 임달영님에게 저작권이 있는 만큼 이 글을 쓰면서 계속 만들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계속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확실하게 할려면 임달영님에게 여쭤봐야될거 같군요.)
다시 말하지만 만약 운영진분들께서 이 게임을 다시 제작하는 것은 뭔가 인디사이드의 앞날에 있어서
발전이 안된다.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말씀하시면 저도 중단하는 쪽으로 선택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게임을 만들어야죠.
일단은 그냥 글만 올리기 뭐해서 스샷 몇장 올려봅니다.
거의 스토리용으로 대화 연출만 다 만들고 전투나 미니요소 게임 같은거는 아예 건들지도 않았습니다.
성우분들께 부탁을 해서 올더빙은 아니지만 중요한 명장면을 더빙하였고 만약 이게 인디사이드에
올릴수 없는 게임이라면 그냥 다른 선택을 해야될거 같네요.
앞으로도 인디사이드의 영원한 성장과 도전이 다 잘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정말 모바일로 자신이 만든 게임을 돌릴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운영진분들과 개발자님께 진심이 담긴 경의를 표합니다.
-> 옛날에 올린 유튜브를 링크해보았습니다. 완전 감상용으로 만들었거든요.
저는 꼭 모바일로 이 게임을 해보고 싶습니다. 금지된 사랑이 중요한게 아니라 모바일이 더 의미가
있거든요. 금지된 사랑 말고도 다른거 1~2개 더 감상용으로 만든게 있는데 그것도 기회가 된다면 모바일로
만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