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지막으로 해본 경험으로 말하자면(아마 0.1인가 그랬을 겁니다.), 첫째로 맵배치는 훌륭하나 동선이 어정쩡 합니다. 첫 마을로 가는데 맵을 2~3개를 지나야 하죠. 그것도 지그재그로. 심지어 적들이 어떻게 쌈질 거는 지도 모르고 그냥 걷다가 바로 전투입니다. 물론 알만툴 시스템 기본이 이런 랜덤 인카운터이긴한데, 현재 플레이어 입장에선 꽤나 불합리하게 느껴지는 시스템입니다. 강제로 전투를 해야 하니까요. 게다가 적들이 초반부터 적당이 강해서 시간을 들여야 이길 수 있죠. 이 과정이 굉장히 재밌거나 특색있는 게 아니라서 이는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대단한 여정인 것도 아닌 그저 밖에 마실좀 가다 돌아오는데 지그재그로 동선이 길어진 맵 2~3개를 건너야 하는데 시간을 들여야 하는 특색없는 전투를 자주해야 합니다. 그것도 강제로.(물론 도망가기가 있지만...) 여기서부터 꽤 지치고 나가 떨어지는 플레이어들이 많을 겁니다.
둘째로는 액터들의 대화. 맞춤법의 오류는 물론 액터들끼리의 대화가 전반적으로 수준이 낮아보입니다.(어째서 막눈인 제게서 이런 단점이...) 특히 무슨 투명능력 같은 걸 가지고 있는 엘프가 갑자기 튀어나올때, 주인공이 놀랍니다?! 심지어 오랫동안 면식이 있을 주인공이요. 이는 자기네 파티원의 능력도 모르고 임무를 수행하는 무능한 리더의 모습으로 비춥니다. 엘프는 태연하게 자기네 종족특성이 이런 걸 아직도 기억 못하냐며 혀를 차죠. 주인공이 허망하게 외치는 대사 "아, 맞다."가 '내가 몰입하고 있는 대상(주인공)이 이렇게 멍청하다니' 같은 생각이 들며 몰입을 확 깨트립니다. 이는 후에 중요하게 작용될 수 있는 떡밥 같은 설정을 플레이어들에게 알려주려 만드신 부분 같은데, 이럴거면 주인공 대신 그냥 같이 있던 촌장(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네요.)이 놀라면 될 일입니다. 그편이 더 자연스럽죠.
흠... 그렇군요... 일단 맵 동선이 어쩡정하다... 초반 챕터의 맵이 지그재그로 되어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맵 2개를 합치는게 정답인 거같군요 그리고 지그재그 보다는 너무 지그재그보다는 좁은 길 그러니깐 2칸짜리를 4칸짜리로 넓히는게 정답인거 같군요 왜냐하면 좁은 길을 갈려하는데 들개들이 안녕하슈 라면서 왔다갔다하면 솔직히 불쾌감이 생기겠죠
두번째는 음... 제가 맞춤법은 잘... 잡질 못하네요 흭득하였다의 ㅢ을 챕터 2까지는 쓰다가 갑자기 생각해보니깐 획득하였다의 ㅚ가 정답이길레... 아! 하고 생각했었죠... 일단... 맞춤법에 대한건 언젠간 손을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누가 대화하는지도 알수 없으니 말풍선 애니메이션을 넣는것도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 리더가 !하는 것보단 촌장이 !하는게 좋다하는데... 이건 사실 떡밥입니다... 이건 어찌할수 없어요 ㅎㅎ;;
맵배치도 몬스터도 다 좋습니다.나쁜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요소들이 이야기 전개를 매우 느리게 합니다.
라이트오브쉴드라는 기사단장으로서 기사단원들을 모아 첫번째 임무를 수행하러 가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는 말이에요. 중간중간의 전투, 체력물약을 얻어야 다음맵으로 넘어가기 수월할것같은 피곤함.. 혹시나 모를 마을 주민과의 억지대화(대화 수준이 낮고 궁금증을 자아내지 못함.) 한가지 다른곳에서 끌어다 쓰자면 판타지 소설의 경우 엄청나게 빠른 전개와 그속에서 요점만 정확히 집고 넘어가는식의 소설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것이 요즘의 유행입니다.
대작(엄청난 양으로 승부하는...그런..)게임을 만들어내실 생각으로 내신 게임이라면 이 댓글이 틀린것이 될 수 있으나 분명 참고해야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