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홈피명인 <신세계>를 떠올리면서 계속해서 연상하던 것이 '대항해시대'입니다.
그동안의 도시의 컨셉으로, 주류와 별도로 아마추어 창작문화의 보금자리로서의 독립과 자치의 가치를 드높였다면, 이제는 미개척지로 함대를 띄우는 항만의 컨셉으로, 누구도 주저하는 모험도 감행할 수 있다는 패기를 보여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천무님도 이제는 국내의 좁은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들의 창작물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을 꿈꾸고 있고.
과거에는 도시 디자인에 걸맞게 게임동, 음악동 등등의 각가 독립 거주구를 정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개척적인 마인드에 걸맞게 개방된 공간으로서 '창작자 항구'로 디자인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개발자들의 프로젝트를 함대 '창작 Fleet 게시판'으로 묶어내고..
신선한 소재와 장르를 개척한 개발자에게는 '탐험가상'을 주고, 특히 우수한 작품을 낸 개발자에게는 '신대륙상'을 주는 등 우리가 정말 꿈과 모험을 떠나는 낭만을 품고 있는 홈페이지라는 것을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