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데 글 올리기도 참 오랜만입니다. 아니, 창도 자체에 온게 대단히 오랜만이네요 ^^;
한국 가게 될 준비를 하게 되서 자취방을 정리하다가 나온 타블렛을 보고...
좀 쉬면서 그림이나 그려볼까 하는 김에 끄적대다가...밑그림을 끝내보니
생각보다 맘에 드는 캐릭터가 되어있더군요. (혼자서만)
원래 기교도 없고 재주도 없는 별볼일 없는 실력인데,
그래도 오랜만에 그림 하나 끝내보자 하는 마음으로 집정리 쉴때마다
틈틈히 그려서 끝내봤습니다...^^
오랜만의 타블렛의 감각, 팔레트에서 뽑는 색상이라던가 펜의 힘조절 등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ㅠ_ㅠ 그림을 다 끝내놓고 대충 보기좋게 처리해버리자는 마음가짐 역시
원래 그림엔 재주가 없나...아니 이런데에 쓸 끈기 자체가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다시 그려놓고 다시 불타오른다던가 하는 맘도
전혀 생기지 않는걸 보면...역시 하찮은 그림쟁이였다는걸 깨닫게 하는군요...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