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공산주의의 반댓말은 자본주의죠.
한국에서 공산주의를 민주주의와 대치되는 개념으로 사용하게 된 것은
전쟁을 통해 완전히 적국이 되어 버린데다가
독재정권의 정권강화용으로 적국이라는 설정이 더욱 심화된 북한이
당시 공산주의를 기본이념으로 삼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정권 (및 국가)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파다보면 부정적인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자본주의보단 민주주의를 더욱 강조하게 된 것 같고
냉전 체제에서 자본주의 진영 (즉 천조국과 NATO 및 한국이 속해있는 진영)과
극렬히 대치했던 '적성단체' 공산주의 진영을 확실한 주적으로 설정하고 강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민주주의'는 '공산주의'와 대치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는 내 해석. 길게 쓰기도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