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교수로 있는 소설가 이인화 씨가 디지털미디어학부를 창설, 연구해 스토리 창작을 지원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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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영화 및 애니메이션 2천300편에서 모티브 3만 4천개를 추출, 데이터베이스화한 프로그램으로, 창작자의 구상과 가장 유사한 기존 이야기를 프로그램이 추천, 수치로 비교해 준다고 합니다. 내년 3월 무료 공개할 예정이라는데요.
이걸 사용하면 이야기 구상, 스토리 검증 등 창작 활동에 기술적인 도움을 많이 받게될 듯합니다. 저 데이터베이스가 충분한 양이 될지는 확신못하겠지만, 대량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 검색, 편집해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자신의 이야기를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데 참고가 꽤 되겠지요. 이건 소설과 같은 글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이 적용되는 다른 장르들, 예컨데 만화나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물 등에도 모두 해당됩니다.
이인화 교수는 연구 결과물을 단순히 제시하고 소개했을 뿐 아니라, SF 스릴러 소설 <지옥설계도>라는 실제 활용 사례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학부에서 이를 원작으로 한 게임 제작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컨텐츠 창작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주목해보실 법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