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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환자 중에 진상 환자가 있어요.
침 10회도 안 맞고, 왜 안 낫느냐고 화를 버럭~
더 안 맞겠다고. ㅇㅇ;
어디 한의원 가서 저런 소리 하지 마세요.
한의사가 속으로 엄청 욕할 겁니다.
빨리 낫는 사람은 당연히 빨리 낫지요. 만성 질환자가 그거 몇 번 맞고 나을 거 같았으면 물리치료로 이미 좋아졌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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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침 맞고 오히려 더 심하다...
이건 두 가지 라인인데. 하나는 부작용이고, 다른 하나는 낫는 과정에서 생기는 그런 느낌입니다.
후자는 별달리 문제될 거 없지만 환자는 괜히 엄살을 부리죠.
....
다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세 번째로 침 맞았는데, 엉뚱한 곳이 아파 죽겠다.
이건 딱 한 가지로 귀납됩니다.
몸의 여러 군데가 아팠던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허리가 아픈 사람에게 요통침을 놔서 호전이 되죠? 그러면 이제는 무릎이 아픈 것이 제일 많이 느껴지는 거에요.
ㅡ.ㅡ; 한의사가 졸지에 병 만드는 꼴로 보이는 겁니다.
근데 실제로는 원래부터 아팠던 것 뿐입니다.
ㅡ,.ㅡ;;
쩝..
후우.......................................................
정말 쓸데 없이 싸지르는 글입니다.
천무님은 말씀하시겠지. "글이 길어서 읽어보기 힘들다. 그래서 댓글 달기도 힘들다."
그래서 이 글도 당분간 한 없는 무플에 시달리리라........ 엉엉엉....
게다가 요즘은 손님이 왕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무개념 손님들도 많아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건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