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은 사실 면접도 아니었어요.
가서 이야기하는데, 별로 묻는 것이 없는 거예요.
그리고 순식간에 이사장님을 비롯한 각과의 과장님들과 인사하고
병원 스태프하고 인사하고...
.........그냥 붙었음.
뭐 시골지역(도시이긴 한데...)이고, 급여가 마지노선 딱 껴있고...
게다가 선임 한의사가 없이 새로 스타트하는 거라서
지원자가 없을 줄은 알았습니다만.
뭐 나야 좋지.
ㅡ.ㅡ
어쨌든 이사하고 나면 전 경기도민이 될 겁니다.
(원래 전 경기도민이었습니다. 광X시 태생이랍죠.)
후우......... 지긋지긋한 익산을 드디어 벗어납니다.
24년 가까이를 썩어지낸...
뭐 어쨌든 요양병원에서 첫 스타트를 끊는 거라서
이래저래 정보를 많이 구하고 있지요.
필요한 정보들을 많이 묵었습니다.
쿠쿠쿠쿠...
한의사 요양병원 카페도 있고.
참... 전문직장인도 요새 먹고 살기 힘들다고
이래저래 폐쇄적으로 놀게 되네요.(한의쉼터라든가....)
뭐 그거 가지고 왈가왈부하지 않아요.
한의사 전체 수가 어쩌고 말해도 상관 없어요.
애당초 공동체 의식이 존재하기는 해도, 전문직장인은 실력 위주죠.
아무리 불황이라고 해도 실력 좋고 인성 좋으면 장땡입니다.
개원해서 잭팟을 터뜨릴 준비만 하면 되죠.
(인성은 모르겠고, 현재 제 실력은 개판...이지만, 개원을 하게 된다면 후방 지원을 해줄 분은 있습니다. 그런데 개원할 돈은 없죠. ..................)
아무튼, 어떤 직장을 가지든 간에 어려운 건 다 매한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힘내서 일해요.
학생들은 공부 열심히 하고...
사실 창작포탈이라서, 창작활동에서 대박이 터지면 참 좋겠는데
그게 안 되는 군요. ㅡ,.ㅡㅋ
시골의사에 이은 시골한의사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