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기계식 키보드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내꺼는 제일 무난하다고 하는 클릭식입니다
1. 소리
개인차이인듯 싶은데 내 컴퓨터 팬소리가 좀 커서 그런지 별로 소리가 거슬리지 않습니다
음 오히려 영화에서 컴퓨터 쓸때 나오는 그런 음(비슷하진 않지만)같은 기분이 들어서 상쾌합니다
뭐 그래도 이정도 소음이면 다른 사람들 말처럼 여러 사람이 쓰는 사무실에서 쓰긴 좀 애매할듯
(넌클릭이나 리니어를 쓰면 될듯)
2. 입력
완전 편안합니다
무슨 옛날에 인체공학이라면서 반 짤라놨던 그 이상한 키보드보다는 훨씬 치기가 편합니다
키가 각도가 달라서 양산형이 계단처럼 위로만 쭉 나와있다면
이거는 입력하는 사람 손 각도에 맞춰서 약간 구부러져 있는데 완전 편합니다
진짜 손에 대고 몇번 쳐 본 순간에 놀랐습니다
누르는 힘(압력)은 잘 모르겠는게 내 타자 스타일이 살며시 누르는 스타일도 아닌지라...
3. 동시 입력
양산형 키보드로 게임하면 주의해야 될게
wasd로 방향키하고 jkl로 A,B,C로 에뮬을 한다던지 할 때에는
3키 이상 동시입력할때
가령 오른쪽 위로 점프하면서 공격을 해야 될때
키가 안 먹힙니다 ㅡ.ㅡ;;;
게임 좀 해본 사람이면 뭔말인지 알겠죠
그런거 없습니다 ㅋㅋㅋㅋ
입력이 너무 자연스럽게 잘되서 오히려 안되는게 이상하다고 여길 지경
4. 기타
키보드에서 불빛 나옵니다
그 휴대폰에 구멍 뚫어서 빛나게 하던 (그러다 고장나면 시망되는 짓) 그거 이상입니다
짱임 짱
5. 단점
1) 가격이 세서 선뜻 추천하기가 어렵다
무난한거 (옆의 키패드 붙어있는거) 가격이 대략 12만원 이상은 줘야 한다는거...
어차피 처음 써보는 사람은 적당한 입문자용 저가품을 쓰는게 보통인데
기계식 키보드는 저가품이 10만원대.....
키 하나만 고장나도 AS만 받으면 다시 쓸수 있고
원래 기계식 키보드란게 좀 쓰다가 고장나면 버리는게 아니라 몇년동안 두고두고 AS받으면서 쓰는거라서
그렇게 따지면 그렇게까지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구입에 10만원 넘게 드는건 좀 미묘하죠
2) 키보드 무게
뭐 이건 큰 단점은 못되는게
미치지 않고서야 누가 키보드를 들고 씁니까 ㅋㅋㅋ
무게는 제법 무거워서 일반 키보드 5~6배 정도 하는듯
괜히 기계식 키보드가 아닌...
3) 키배치
기계식 키보드에 들어가는 부품이 죄다 외산이라서 (키보드는 국산이 있지만 부품은 외국의 2~3군데서만 만듭니다)
키 배치가 양산형 키보드랑은 약간 다릅니다
예를 들면
엔터키가 ㄴ자형이 아닌 -자형이고
한영키랑 한자키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오른쪽 알트, 컨트롤 키랑 같이 씁니다
이건 익숙함의 문제니까...
결국 초기 구입 가격이 부담되는거 빼고는 단점이 없다 ㅋㅋㅋ
와 진짜 신세계
구라 안치고 진짜 물건 뜯고 재시작 시켰는데 컴퓨터가 업데이트하길래 잠시 쳐봤는데
진짜 30초도 안되서 반해버렸습니다
비교분석을 위해서 전에 쓰던 양산형 키보드를 꺼내봤는데
내가 용케 이런걸 쓰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짜증이 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키보드에 손도 대기 싫던데
지금은 막막 계속 키보드 치고싶네요 ㅋㅋ
ㅡ.ㅡ; 저도 지금 하나 눈독 들이는 것이 있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