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뱀파이어 란 것을 어렸을 때(아마도 아동기 때) 고전서양영화에서 접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뱀파이어를 접한 이후 어느 날 꿈에서 뱀파이어가 나오는 꿈을 꾸었는데
그 꿈에서 글쎄 눈동자는 없이 흰눈만 번뜩이고
송곳니는 뾰족하고 의상은 검은색바지와 검은색 코트를 입은 덩치 큰 뱀파이어 아저씨가
밖에서 눈이오자 제 손을 잡고 밖으로 끌고가서는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어주고
다시 집에 들어가서 코코아도 타주고 팔베게까지 해주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기억도 가물가물하던 시절 꿈속에서 잠깐의 만남이였지만
그 뱀파이어 아저씨와 함께했던 포근한 기분은 아직까지도 잊을 수가 없군요
그래서 그 어렸던 시절부터 전 뱀파이어가 무진장 좋았습니다
동네 과자 잘 사주던 아저씨보다도 말이죠
그게 지금까지도 이어져 저는 뱀파이어가 좋습니다
그래서 만화가가 되면 내 만화엔 뱀파이어를 꼭 넣기로 결심합니다
결론: 뻘글.?
아마 나중에 제가 작가데뷔를 성공적으로 해서 단행본까지 나왔다고 가정한다면
위의 본문이 그대로 단행본 한페이지를 쉬어가는 코너 형식으로 해서 장식될겁니다
"좀비라서 뱀파물을 좋아하는 거다. 이 분 좀비다. 절대 작업실 가까이 가지 마라. 물린다. 그리고 좀비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