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승제님의 무인도와 해적을 끝까지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솔직히 무인도와 해적 모두 첫 인상은 지루한 노가다처럼 보였습니다. 특히 무인도의 경우 처음 나무와 돌덩이 노가다를 할때 "정말 이게 이 게임의 전부인가?"싶었지만, 장비를 갖추고 새를 잡고 이후 새로 등장한 보스몹 세 마리를 차례차례 물리치며 마침내 끝을 보았을때 비로소 이 게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적의 경우엔 세트 장비를 맞춰가며 보스를 돌파하고, 마지막엔 해적왕 장비를 갖추어 선상에서 리치에게 칼세례를 날릴때 인디사이드에서 이 게임의 덧글과 추천이 많은 이유를 체감하였습니다.(하나 더 덧붙이자면 두 게임 모두 맵과 BGM의 조합도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무인도 동굴 나오는 맵의 BGM은 신의 한 수라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이 플레이 과정에서 제가 두 게임에 느낀 매력을 두 단어로 표현하자면 심플함과 깔끔함입니다.(해적의 매끄러운 게임 진행에서도 이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인도와 해적의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게임 구성이 제작에 배울 점이 많아, 특히 RPG류 게임의 제작을 목표로 하는 쯔꾸르 제작자는 꼭 플레이해봐야할 게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인도는 초보 쯔꾸르 제작자도 아주 쉽게 따라해볼 수 있는 교본같은 게임입니다.
<다운로드 링크>
해적: http://indiside.com/index.php?mid=votedgame&page=2&document_srl=1225393
무인도: http://indiside.com/index.php?mid=votedgame&page=3&document_srl=122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