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1 09:07

암순응(暗順應)

조회 수 100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점점,

서서히 흐려지는 안개 속에서조차

나는 그대를 잊지 못했습니다


지금 이 거리에 머무르며

잿빛 하늘을 우러르는 부끄러움은

그대가 점점 사라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아픈 나의 가슴은

어쩔 수 없는 운명에 목줄이 매이어

이리 저리 휘둘리다가 마침내 숨이 끊어지겠지만


그대를 그리워 하는 이유는

아주 오래 전부터 그래 왔기 때문에


나에게는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린 슬픔

당연해져 버린 그대의 부재






==============================================================================================================



오랜만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524 시련 1 네이키드 2011.09.10 1128 0
2523 살구나무 1 file 스마호 2011.08.15 1283 0
2522 (작사) 내가 널 잊어야 하는 이유 1 ThePromise 2011.08.14 1128 0
2521 태풍의 눈 2 모에니즘 2011.08.13 1314 0
2520 지옥 1 ThePromise 2011.07.21 1244 1
2519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밤 1 유도탄 2011.07.21 1017 2
» 암순응(暗順應) 1 유도탄 2011.07.21 1006 0
2517 빈 집 1 생강뿌리즙 2011.07.16 787 0
2516 나태의 원 1 『별난바』乃 2011.07.15 829 0
2515 실행 그리고 무기력 1 은빛파도™ 2011.07.14 823 0
2514 밝은어둠 『별난바』乃 2011.07.06 865 0
2513 이건 사랑한다는 말을 돌려서 하는게 아니야. 사브낵 2011.07.02 820 0
2512 눈물 『별난바』乃 2011.06.29 847 1
2511 연가 『별난바』乃 2011.06.28 828 0
2510 관망- 사람의 강 생강뿌리즙 2011.06.27 754 0
2509 푸른 소나무 Yes-Man 2011.06.26 805 0
2508 일상 file 아무개군 2011.06.24 619 0
2507 힘을 갖고 싶다 사브낵 2011.06.20 807 0
2506 스스로를 위한 기도 윤주[尹主] 2011.06.19 534 1
2505 로드킬 (Road Kill) 꼬마사자 2011.06.15 635 0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219 Next
/ 219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