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2 19:46

어린 아이의 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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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한 겨울밤


어린아이가


길을 잃고 홀로


벌 벌 벌 떨고 있다.



 


그 누구도


어린아이를


보지 않고 지나쳐


지나간다.



 


한 줄기의


가로등 불빛 아래에


쪼그리고 앉아


추위를 타고 있다.



 


어두운 길에


어린아이를 보고


한명의 사람이 다가가


자신의 옷을 덮어주었다.



 


다른 사람도


어린아이를 보고


다가가서


자신의 장갑을 주었다.



 


또 다른 사람도


혼자 외로이 있는


어린아이를 보고


아이의 옆을 지켜주었다.



 


눈 내리는 한 겨울밤


어린아이 에게는


꿈과도 같은


겨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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