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잖은 감정이다. 목숨걸지 마라. 체면치레 하지마라. 감정은 순간이다. 영원한 건 없다. 사랑했다 말하지 마라. 만남과 과정, 이별과 상처는 자랑이 아니다. 입 밖에 내뱉지 마라. 이별에 쓴 잔을 들이키지 마라. 조각난 마음 부여잡고 울지 마라. 눈물도 아깝다. 부서진 마음을 즈려밟고 오실 진짜 동반자를 만나라. 모든 것을 초월하고 너를 감싸 안을 단 한 사람을 위해 사랑하지 마라. 갖잖은 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