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6 19:07

폐품

조회 수 353 추천 수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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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 현실. 현실.


 


 가슴이 무너지고


 머리가 비어버리는 목소리.


 


 너의 고백과 나의 침묵.


 


 1초의 무언은


 백년의 진실을 말하는 꿈.


 


 인정한다고 하지만


 인정받을 수 없는


 


 미친 상냥함.


 


 정신병자의 명찰을 단 채


 화려한 춤을 추는


 


 썩은 죄악감.


 


 심장이라고 써붙여 놓고


 머리라고 해석하는


 


 병신 행진곡.


 


 고백한 너는 떠나고 잊어버리고


 침묵한 나는 미치고 묻혀버리는


 


 단순명료한 현실은


 죽일 필요도 없는 사형수라는 진실을


 


 고백하고 긍정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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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Yes-Man 2010.02.16 19:07
    요즘... 무슨 일 있나...
    //애초에 쓰레기라는 것은 버리는 사람의 손에서 시작될 뿐입니다.
    자신이 볼 품 없는 것은 타인의 시선이요, 쓸모 없음은 자신의 머리에서 시작되니,
    스스로를 늦추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쓰레기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모순은 언제나 존재하고 위선 또한 인감의 덕목이며
    사실은 존재하지만 현실과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세상.
    상황에 맞춰지는것이 세상입니다.
  • ?
    언제나‘부정남’ 2010.02.16 19:27
    내가 병신이라는 사실도 내가 인정하기 전까지는 사실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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