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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실하고 진실한 문학인이


나에게 제안을 했다오.


 


창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말해보시오.


 


그러자 나는


흔쾌히 수락했다오.


 


그리고 즉시 말했다오.


 


창조란건 어떤 민족이든


어떤 시대든 어떤 날이든


어떤 세계이든 모두


 


무언가를 창조한다고 고민하는 이들이


확실히 존재했을 것이오.


 


고민하는 이들이 모여


서로 얘기를 나눴으리라.


 


'창조'에 대한 고민있는 이


모두 모여 밝은 빛 소리 내며


'창조'를 논했으리라.


 


마치 어느 이름없는 강의 흐름처럼


옛이나 지금이나 미래나


빛나는 소리의 흐름 끝 없을 거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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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RainShower 2009.11.28 02:23

    창조의 반복이라는 제목을 그대로 예전이도 지금도 미래에도, 있었고 있고 있을, 창조를 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군요. 본문중에 <‘창조’에 대한 고민있는 이가 모여서 ‘창조’를 논하다.>와 <옛이나 지금이나 미래나 빛나는 소리의 흐름이 끝이 없다>는 창조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었으며, 또한 동시대 뿐만 아니라, 세월을 초월하여 창조하는 이끼리 소통한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이한 문제를 사용하셔서 의미전달이 잘 됩니다. 또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형식으로 창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셨습니다. 하지만 질문을 하는 그 부분이 조금은 허술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질문을 던진 대상이 무언가를 상징한다라던지,(제가 알아채지 못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항상 모에니즘님의 시를 리플없이 지켜보고 있던 제가 이런 긴 리플을 달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시 정말 잘 읽었고, 앞으로도 시 게시판에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아, 그리고 빠른 시일내에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명령입니다.[니가 먼데?]
  • profile
    Yes-Man 2009.12.16 00:58
    주제를 벋어나지도 않았습니다만, 창조 자체를 노래했다는 점이 아쉬울 뻔 했습니다. 그러나 시의 진행에 있어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점이 많이 보안됬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에 답하는 형식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독창적인 표현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시는 함축적인 문학이기 때문에 주제를 들어내기 위해서는 분명 그냥 단순히 표현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시가 늘어져 버리면 의도적으로 늘이지 않았음에도 늘어졌다면 그것은 시에게 조금은 벋어났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에서 질문자가 질문한 것. 창조에 대한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에니즘님께서는 창조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이 모여 얘기를 나눴을 것이고 그것은 끝이 없다.’라고 하셨습니다만, 창조의 정의랄까. 질문자의 질문을 ‘창조가 무엇인가’라고 해석한다면 ‘창조는 무엇이다.’라는 님만의 생각이 나왔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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