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9 02:03

우리

조회 수 577 추천 수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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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떠나간 그 언덕


그 곳에서 우리는 죽었구나




네가 떠나는 순간


내가 떠났고


우리는 하릴없이 죽었구나




매일 밤 잠결에


우리는 수천 번 죽고


홀로 남은 반쪽은 흐르고 또 흐르는구나




네가 떠난 순간 우리는


수천 번을 죽고


너와 나만 남았구나


 


----------------


 음... 옛날에 썼던 시를 되살려서 써봤는데요. 많이 다르네요.


 


'너'와 '나'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우리'는 당연하게 붙지만


'너'와 '나' 사이에 하나가 빠지면 '우리'라는 단어는 있을 수 없게 됩니다.


그 점을 표현 한거죠...

?
  • ?
    언제나‘부정남’ 2009.07.09 02:03
    "관리 사무소에서 알려드립니다.지금 관리사무소 앞에서 '짝없는 귀걸이', 돌반지, 은수저 등을 고가 매입합니다"방송 들으면서(까득) 보니까 왠지 색다른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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