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4 16:25

떨어진다?

조회 수 793 추천 수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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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나 둘,


때가 되서 져 가는것이라


여겼다.


 


더이상 볼 수 없어


눈을 가렸다


 


더이상 듣기 싫어


귀를 닫았다.


 


남는것은 꽉 쥐고자


주먹을 쥐었다.


 


흩날렸다,


붉게


쉴새없이


 


손이 모두를


떨쳐내고 있었다.


 


쥐고있는 것은


붉은 낙엽 이었다.


 


쉴새없이 흘렀다.


붉은것이


-투명한것이


하늘 위로,


-내얼굴 아래로



 


 


+++++++++++++++++++++++++


오랜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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