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부인에 자리양보해!"…버스서 주먹 휘두른 남편
“아악! 왜 그래 진짜!”
부산의 49번 시내버스 안에서는 지난 14일 밤 9시쯤 한 40대 여성의 비명이 울려 퍼졌다. 이 여성의 남편 이모(50)씨가 버스 안에서 승객 김모(60)씨의 목을 뒤에서 잡고 마구 흔드는 등 난동을 부렸기 때문이다. 당황한 여성은 남편 이씨가 김씨에 손을 대는 것을 막으려고 비명을 지르며 앞을 막아섰지만, 남편 이씨는 오히려 자신의 부인에게 ‘공을 차듯이’ 발길질을 해댔다.
이씨가 김씨에 폭력을 휘두른 이유는 더욱 황당했다. 김씨가 버스에 올라탄 자신의 부인에 자리를 양보하자, “왜 남의 아내에 자리를 양보하느냐”며 폭력을 휘두르며 화를 냈다는 것이다.
19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15분쯤 명륜동 동래전화국 인근 도로를 지나던 49번 버스에서 자리 양보를 이유로 폭행 사건이 발생,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자신의 아내에까지 발길질하던 이씨는 다시 김씨에게 돌아와 폭행을 이어가는 등 한참 동안 버스 안을 공포 분위기로 만들었다. 티셔츠를 입고 같은 버스에 올라탔던 20대 대학생이 이를 가까스로 말리고서야 남성은 폭력을 휘두르는 것을 멈췄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된 피해자 등은 경찰의 허술한 현장 조처에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출동을 한 경찰이 무성의하게 폭행 상황을 물어본 것은 물론, 폭행을 휘두른 김씨도 인적사항만 묻고는 곧장 귀가 조치시켰다는 것이다.
이에 동래경찰서 관계자는 “현장에서 폭행사실을 확인했지만, 현행범 체포 시간이 지난 상황이었다”며 “이에 이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하자고 요구했지만, 이씨가 이를 거부하는 바람에 추후 경찰서에 출석할 것을 고지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청문감사관실을 통해 뒤늦게 이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서는 한편, 당시 출동했던 해당 경찰에 교양교육 명령이라는 경고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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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사를 잘 읽으셨는지요.
이번 미션은 제가 글쓰기 강좌에서 받았던 과제와 같은 유형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다시 말해 이번 미션은 위에 빨갛게 표시된 사람의 관점으로 위의 사건을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40대 여성, 남편 이모씨, 승객 김모씨, 경찰, 20대 대학생 이 중에 한 사람을 선택하셔서 그들의 입장에서 사건을 묘사하시면 됩니다. 작가의 입장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왜 그들은 그렇게 행동했을까? 하고 말이죠.
허무맹랑한 설정일지라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납득할 수 있는 이유와 정당성만 부여되면 OK입니다.
분량은 최소 a4 3장 이상, 최대 10장 이하입니다.
8월7일까지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제 미션은 뭐랄까 너무 간략한것 같네요. 으흠..;;
그럼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요약
1. 40대 여성, 남편 이모씨, 승객 김모씨, 경찰, 20대 대학생 중 한 명을 선택해 사건을 재구성하라.
2. 왜 그들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반드시 글에서 설명되어야 한다.
3. 개연성과 정당성만 적절히 부여되면 어떠한 설정이라도 OK.
4. 분량은 a4 3장에서 10장 사이로.
5. 8월 7일까지.
헐퀴... 이거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