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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미만 구독불가의 판정을 받은 잔인한 책이다.

사실 잔인하기보다

연쇄살인범 중 성도착자가 많듯이, 이 책에 등장하는 범인의 괴이한 행동 때문에

19세미만은 보지말라는 것 같다.

 

참고로

난 이 책을 보다가 후배들에게 들켜서

위험한 사람, 변질자 취급 받고 있다.

 

살육에 이르는 병은

범인, 범인을 추적하는 자, 범인을 막으려는 자

이 3명의 시점을 과거, 현재에 오가면서 서술하고 있다.

특히 범인의 시점에서 서술할 때

범인이 무엇을 목적으로 사람을 죽이는가?

범인이 이렇게 되는데 이유가 된 원인은 무엇인가?

이를 너무나도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다.

 

이 작품은 시작할 때부터

이미 범인이 체포되는 순간으로 시작되어서

이뭐병...반전이고 뭐고 없겠네.

하고 싶겠지만

 

엄청난 반전이 숨어있다.

 

반전의 키포인트는 서술자가 매번 달라진다는 것.

그렇다.

범인 이외의 사람들이 범인이 밝혀지기 전에 말하는 것은 오해와 착각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범인이 서술하는 것은 항상 진실.

우리는 그 진실 대문에 다른 사람의 오해와 착각도 진실로 포함해 같이 착각해버린다.

그래서 마지막 순간

분단위로 미친듯이 시점이 바뀔 때

비로소 진실에 도달한다.

 

뭐...근데

이 소설 읽으면서

범인의 잔인한 행동을 보고 히죽히죽 웃는 나는 진짜 위험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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