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필에 펜으로 검은색 줄을 긋고 물에 담그면 어떻게 되는지 과학시간에 한번쯤 들으셨을겁니다.
실제로 플러스펜이나 기타 수성펜으로 그린 그림들은 젖으면 까망에서 파랑 초록 노랑으로 색이
갈라지게 되는데요. 잘못하면 그림이 구겨지거나 찢어질수도 있지만
운이 좋다면 적절한 그라데이션 효과가 나올수도 있죠.
1번째그림은 오 나의 여신님의 베르단디입니다.
고의로 그랬던것 아니고 원래 미술과제였는데 비에 젖어서 저렇게 됬습니다.
2~4는 연재준비중인 만화의 설정화입니다. 중간에 손을 씻고 마저 그리려다가
유연히 한쪽에 물방울이 떨어지게 되었고 그때부터 고의로 그림을 젓시게 되었습니다.;
5번째는 단편에서 썻던 그림입니다. 푸른색화면을 꿈쏙에서의 상황이라고
묘사해보려고 일부로 검은색플러스펜으로 그리고 푸른색으로 번지게 했는데
뒤부분의 줄거리가 깨져서 크게 작용하지는 못했습니다.(크흑흑 용두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