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7 추천 수 3 댓글 4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성모독을 하자는건 아니지만....



십자가를 심볼로 삼으시는 저 쓰레기들을 보고 있자면 대충 이런 이미지밖에 떠오르질 않는다.



물론 죄다 쓰레기라고 치부하는것은 안될 일이지. 개중에도 진실로 신을 믿고 따르는 충실한 신도는 있기 마련이다.



허나 대부분은 현세의 안녕을 위해 신에 의지하는것이 보통이다. 그 믿음은 '이짓으로 돈좀 긁어모아 볼까.' 부터 '이렇게 따르니까 뭔가 보답이 있을것이다.' 까지 다양하지만 공통적인것은 '죽기전에 누릴거 다 누려볼테다.' 라는 반 도둑놈 심보에 가깝다.



애초에 신은 아무것도 약속해 주지 않았다. 자기에게 빌기만 하면 천국에 보내준다고도 하지 않았고, 자기에게 빌면 금은보화가 쏟아진다고도 하지 않았다.



그저 고민을 들어줄 귀와 잠시 기댈 어깨를 내주었을 뿐이다.



툭 까놓고 말해서 그분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감사'와 '사죄'이지, '부탁'과 '요청'이 아니다.



단지 그 정도의 친절을 장사 밑천으로 삼아서 이렇게까지 사업을 확장한 저들의 사업수완에 혀를 내두를 뿐이다.



...왜 이런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 소릴 하는가 하면....



며칠전 귀가를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리는데 할머니 한분이 리어카를 끌고 박스줍기를 하고 계셨다.

그런데 그분 옆으로 왠 4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한분 오시더니 뭐라뭐라 말을 거는 것이라...

이상한 것은 할머니는 그쪽을 무시하고 계속 박스줍기를 하시는 것이었다.

그래서 귀를 귀울여 보니...

'그냥 저희XX에 나오시기만 하면 돼요. 하나님 믿으시면 힘든것 없이 편안해지고, 천국에 갈 수 있어요. 나와서 같이 기도하면 하나님은 모든걸 다 들어 주셔요.'

대충 이런 이야기라... 왠 6살 짜리도 설득 못시킬 어휘를 구사해 가며 할머니를 닦달[닦달이라고 밖에 표현 못하겠다, 솔직히.] 하고 있는것이었다. 그것도 박스줍기를 도와줄 생각은 전혀 없이.



박스 하나라도 주워주면서 저런소리 했으면 차라리 아무 말도 안하리라. 옆에 서서 박스를 줍던말던 웃기지도 않는 소리나 하고 않았는게 아주 꼴같잖게 보여서 슥삭슥삭 그려봤을 뿐이다.



대다수의 쓰레기들이 일부의 신도들을 욕먹이는 종교의 신으로 선택되신 그분도 참 불쌍한 분이다. 정말.




이상, 개념없는 꼬라지를 보고 분노한 멍청한 중생의 주저리 였습니다. [평어인것은 블로그에 주절댄것 그대로 가져온 관계로...;;]
?
  • ?
    헬하운드 2006.04.19 03:28
    그런 점에서 보면...
  • ?
    준돌 2006.04.20 01:11
    멍청한 중생의 주저리
  • ?
    시라노 2006.04.21 17:17
    화가 나긴하죠 무슨생각으로 그렇게 말하는걸까요 그 아주머니도 --3
  • ?
    |개새| 2006.05.04 06:27
    글쎄요...
    저는 기독교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요컨대 한국인의 성격 + 기독교의 교리 = 최악의 조합
    이라고나 할까...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884 처음 가입하고 인사드려요~^^ 3 file 소유逍有 2006.04.22 149 8
3883 옛날 고리짝적 내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전투칩 (r95용) 4 file 시라노 2006.04.22 213 3
3882 2절지 그림 그리는데 10시간... 7 file 이나시엔 2006.04.21 202 1
3881 제작 중인 게임의 주인공 "괴도 롱즈"입니다. ^^ 4 file 피사 2006.04.21 239 4
3880 노가다는 싫군요. 3 file Hell Cross 2006.04.21 123 2
3879 킹오브여인네 3명 3 file 독고眞 2006.04.20 265 4
3878 안녕하세요 6 file 미소찬우 2006.04.19 290 16
3877 .히,힘듭니다!!! 1 file 폭렬생명 2006.04.19 148 1
3876 대기자세.. 3 file 일선이 2006.04.19 251 3
» 논란의 여지가 다분한 종교이야기. 4 file 風狼™ 2006.04.19 177 3
3874 꼭지점댄스중 다이아몬드 스탭. 3 file 그늘사이 2006.04.18 158 4
3873 그림그리기 입문 실습... 2 file 준돌 2006.04.18 160 0
3872 훈련소에 있을때 그렸던 그림 1 4 file 독고眞 2006.04.17 305 5
3871 실수 2 file 그늘사이 2006.04.17 115 2
3870 봄이라네 2 file 유진 2006.04.17 110 2
3869 왕자 4 file Rain 2006.04.16 383 4
3868 나루토...;; 1 file 이스칼리오테 2006.04.16 275 1
3867 아.....가입인사 겸..? 4 file 시비 2006.04.16 175 1
3866 에반게리온 합성후 10 file 가츠 2006.04.16 728 14
3865 음음음... 4 file Ghost_dot 2006.04.16 178 3
Board Pagination Prev 1 ...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 669 Next
/ 669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