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게임 이코.. 엔딩에서 울 뻔했다. 사실 이 게임은 무척 어렵다. 퍼즐요소가 짙고 힘들고 고되다. 하지만 그 고됨 속에서 발하는 소년의 마음은 게이머에게 서서히 옮으며 소녀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까지도 이끌어낸다. 그리고 아름다운 사운드와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배경. 이 감동만은 이것이 만들어진 4년이 지나도 변치않는 것 같다. 호소력 짙은 엔딩곡에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 이 글을 쓴다. [오에카키로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