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그림을 그리는게 싫어져서 손 놓고 놀다가 오랜만에 한장 완성해냈습니다.
아아....감격....ㅠ_ㅠ
[안읽어도 상관 없는 배경 스토리(구상중인 만화 내용입니다.)]
루저 콜필드(Loser Colfield)는 고아원 출신으로, 중학생때 자신을 입양해준
양부모가 화재로 사망한 이후 학교도 때려치고 사회인의 길로 들어섰다.
그로부터 몇년이 지났지만 세상은 여전이 엿같은 일 투성이였으며
주변사람들은 그녀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괴롭히려 들기 일쑤였다.
그러던 어느날........ 루저는 자신이 일하던 편의점의 사장과
심하게 다투고 편의점 알바를 그만뒀는데, 바로 그날 밤 편의점에는
화재가 일어나 그 안에 있던 사장이 불타죽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 루저의 주변에는 잦은 방화사건이 일어났는데
그냥 정신나간 범죄자의 소행으로 여긴 그녀는 그 일들을 무시하려다가
거울속에서 자신의 또다른 분신 '비비안 레이'를 발견하고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알고보니 루저의 양부모를 불타 죽게 만든것은 비비안의 소행이었던 것.
일상 생활에 적응하기도 힘든데 학교성적으로 루저를 들들 볶던 양부모는
심지어 그녀를 한대 때리기까지 했으며, 억압된 루저의 분노는 곧
비비안의 행동으로 드러났던 것이다.
루저는 처음엔 비비안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려 했지만 일상생활을
되풀이하다보니 '싫은 사람'이 계속 생겨나는건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결국 루저는 비비안을 이용하여 주변의 재수없는 녀석들을
죽이기로 작정하는데.........
비비안이 원하는건 단 한가지. 사람들이 건물안에 갇혀 떼거지로 불타
죽고 건물이 타오르는 광경을 감상하는 것! 거대한 불길이야말로 그녀
에게 있어서 아름다움 그 자체인 것이다. 루저는 비비안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댓가로 비비안의 살상능력을 활용하며 마음에 안드는 녀석들을
차례차례 죽여나간다. 과연 그녀들(???)의 엽기행각은 언제 끝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