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ndiside.com/notice/658259 조회 수 715 추천 수 3 댓글 10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러크는 과연 창조도시에 염증을 느꼈을까?







아니면 자신의 생활로 돌아가기위해 충격요법을 사용한 것인가?







그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러크가 2009년 홀연히 창조도시 자유게시판에 낚시가 아닌


진짜 사람들을 향해 독설을 내 뱉고는.


뒤도 보지않고 뒷이야기도 없이 떠나버린 사건은 아직도 창조도시의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그 사건이 발생했을때.





많은 사람들은 그럴리없다고 했고.


해킹당한거라고 했다.







하지만 러크는 그 사건 이후..




다시 볼 수 없는 인물이 되었다.






필자는 러크라는 인물을 탐구하기위해 창조도시를 조사하고 그의 글들을 보면서 한가지 단서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학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받기시작한 2008년 3윌 이후부터 그는..





머신같은 활동을 할 수는 없었다.

그는 더이상..



머신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그를 그리워했고.



그는 방학기간에만 잠깐씩 활동을 했다.





어쩌면 이때 창조도시에서 너무 과하게 활동하는게 지장이 있다고 느끼면서.



점점 정을 떼고 있었으리라...





그의 혼란..





즐거움으로 시작했으나. 강박이 되고.




그러한 강박안에 갇혀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위해서 시간을 쏟아붓고..





그러면서 성적이 떨어지고 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그는 창조도시 그 자체가 아니라.






러크





라는 한 인간이었을 뿐인데.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에게 계속 좋은 댓글..


계속 훌륭한 독자로 활동해 주기를 바랐는지도 모른다.








2008년...



그는 고민이 많아지고.





학업에 충실해서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도해야하고..




정모에 참가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참가 못하고...




그런 그의 창도생활과 실생활의 기로에서 위태롭게 창조도시를 오갔던 시절이다.








그리고..2009년 5월 22일..



그는 홀연히 한개의 글을 남긴다.







=================

탈퇴 해야 겠습니다

 

활동안하면서 외부인의 관점으로 눈팅 좀 해 봤는데..

 

장난 아니게 창도가 병신 되었더군요 (원래 그랬을 수도 있고..)

 

이 사람들과 어울린 저 자신이 한심해 지는 군요

 

그럼 안녕히 계시길..

=================






그간 그는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창조도시가 정말 변해서 인건가..








당시 이러한 그의 결정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고 한마디씩 했지만..





결국 그는 그렇게 영영




떠나게 됐다.





그의 마지막 말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무를 느꼈을 뿐이다.

더이상 볼 수 없을 것이다.



였고.


정말 그날이후 그를 볼 수 없었다.








그가 떠나고도 창조도시는 여느때처럼 잘 돌아갔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혼신의 댓글을 달아주던.





너무나도 강박적으로 이타적이었던..





한 소년에 대해서 추억해 본다.





어쩌면 그는 희망을 이야기 하고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힘겨웠을지도 모른다.


부담이 스스로를 짓눌렀을지도 모른다.







보통사람으로 돌아가기위해서.




그가 결정한 방법은.





아마도 다시 돌아오고싶지 않을 정도의 결단을 강제로라도 가질 수 있는 방법 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2012년이 저물어가는 지금.






우리는 러크가 그립다.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리운 그사람.






러크...








지금쯤 대학생이 되어있겠지..




훌륭한 사람이 되어.




세상을 향해 이타적인 사람이 되기를..










안녕





러크....
















2012년 12월...

진심으로 그를 좋아했던. 창조도시가..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2921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 ?
    쉐로, 2012.12.20 19: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네요 인물열전.
  • profile
    예스맨... 2013.01.03 03:18
    ㅋㅋㅋ 그런데 3번째 페이지였나 렉이 좀 걸리네요...ㅠㅠ

    후... 이타적이라... 생각해보면 정말로 이타적인 것이 적성에 맞는 사람이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단지 자신 스스로 그게 내 성격이야라고 믿어버리고 스스로 최면을 걸어서
    굳게 믿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제가 활동을 제대로 시작한 때가 러크님이 갈때쯤이라 저는 그분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언젠가 다시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된다면 아무일 없듯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합니다.
  • profile
    금목걸이 2013.01.03 08:00
    슬프당..
  • profile
    산신령 2013.01.04 19:53
    으아 감동적이야 ㅠㅠㅠ
  • profile
    갈가마스터 2013.01.08 04:49
    으악 이게 뭥미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립다 헐크헉 ㅋㅋㅋ
  • profile
    가증스러운 2013.01.09 02:54
    난 러크의 마지막 글을 보았었다.
    러크가 그동안 했던 일이 잘했던 못했던 다 쓸모없다.
    마지막에 러크가 창도인을 비하하며 떠났다는건 엄연한 사실이였고 그이후 그가 숨을 쉬던 죽었던 이제 우리도 알바아니다.
    결국 그는 창도인을 통채로 나쁜인간들로 매긴놈이고 그를 이렇게 좋은모습으로 만들 가치조차 없는놈이라고 생각합니다.
  • ?
    리얼슬림쉐이디 2013.01.14 17:43
    아 여긴 가끔 왔는데 저도 이 사람 생각 나네요 ㅋㅋㅋ 초창기에 풋풋했던 모습이랑 저 탈퇴한다는 글도...
  • profile
    테시오 2013.01.19 21:29
    리멤버 러크
  • profile
    SinJ-★ 2013.01.22 16: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왤케 욱기지
  • ?
    임씨 2013.01.25 12:22
    아.. 러크 기억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인디사이드 활동 규정.(ver.20160119) 10 천무 2015.02.16 8154 0
284 커뮤니티 분위기를 망치지 말아주세요. '친목 금물' 5 마니아 2013.09.13 3255 1
283 성인게임에 대한 공유는 무조건 아이피 영구 차단&회원 강제 탈퇴 처리하겠습니다. 65 kernys 2013.09.10 9936 2
282 네코플레이어 유저여러분들께 74 아도니스 2013.09.09 9282 3
281 추석 공모전 게임들 총정리! 63 kernys 2013.09.08 39666 7
280 옵티머스 X2/Q2/빅, 갤럭시탭 10.1 문제에 대해.. 10 kernys 2013.09.06 2808 0
279 RPG VX 타일 깨지는 문제 관련해서 업데이트 완료했습니다. 20 kernys 2013.09.05 4020 0
278 테그라 2 지원 및 VX 성능 향상 알림 8 kernys 2013.09.04 2758 0
277 마녀의집 집에 들어가서 튕기는 문제에 대하여.. 12 kernys 2013.09.03 3684 0
276 [추석특집 공모전] 안내 공지 61 아도니스 2013.09.02 21314 2
275 서버 폭주로 당분간 파일 업로드 용량을 제한합니다. 18 kernys 2013.09.02 5004 0
274 새로 부임한 운영자 아도니스입니다. 48 아도니스 2013.08.30 5925 0
273 네코 RPGXP 윈도우 개발버전 배포 준비 13 kernys 2013.08.19 5812 5
272 네코 RPGXP 업데이트 안내 v1.073 (엔진 v0.3) 13 kernys 2013.08.18 8665 1
271 최근 몇일동안 서버작업을 위해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음. 시장 2013.07.17 959 0
270 라이브러리 구축 기준 및 내용관련 공지 시장 2013.06.26 959 0
269 창조도시 대변혁판 임시오픈. 시장 2013.06.25 1207 0
268 창도매거진 서비스 시작합니다. 1 1 천무 2013.01.02 691 0
267 창도의 정보 창고! 창도 매거진! 천무 2013.01.02 877 1
266 2012년 올해의 창조도시 결과발표. 17 file 천무 2013.01.02 980 0
» [기획특집] 영원히 그리운 그사람 "러크 1-4" 10 file 천무 2012.12.15 715 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29 Next
/ 29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