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줄거리


갑자기 민주주의의 혼이 들었는지 모든 걸 투표로 결정하자던 노암선생.


자기 자신에게 표를 행사했음에도 투표에서 패배하고 지저분하다는 비판까지 들으며 怒癌(노암)에 걸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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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날짜가 넘어간 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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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까지 투표니 뭐니 질질 끄는 로암에게 빡친 타까의 일갈.


이게 원래는 '노태규씨 때문에 어수선합니다.'라는 제목이었다.


자기 실명이 언급된 것에 놀란 roam. 황급히 댓글을 달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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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 풀발기! roam! 화나따! 내 이름 알다니! 부끄럽다! 흣! 흣!

운영진마저 roam을 버렸기에 별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대꾸했고, 타까는 글 제목을 위와 같이 '노씨'로 수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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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m을 극딜하는 타까.

어떻게든 자기 이름은 내리고 싶었던 roam. 잠시 타까에게 굽힌다.


도중에 518이 언급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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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5.18을 갑자기 투표로 정하자는 roam. 킁킁...

평소에 피해망상 갖고 있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을 보니 roam이 부캐로 창도에서 일베충인 척을 하던 게 떠올라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그래도 폭동이라고 하면 진짜 매장당할 것 같았는지 민주화 운동이라고 말한다.


캬.. 얘는 우익인지 좌익인지 헷갈린다. 언행 보면 진보 네티즌같이 보이면서도 그 이면은 보수 네티즌......

뭐, 우익이던 좌익이던 다들 roam을 싫어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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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하나에서 roam의 입장이 정말 변화무쌍하게 변한다.


R: 티멀 나쁜놈

R: 아, 아니다. 티멀님 억울하신 분임.


타: 티멀을 왜 갑자기 복직하자는 겁니까?

R: 투표가 「군중심리」에 의해 감정적으로 치뤄짐.


타: 군중심리는 투표가 아니라 비방과 욕설에 관한 것이었는데? 티멀 복직에 대한 이유가 될 수 없음.

R: (말바꿈) 투표는 엉터리였고 티멀님은 군중심리에 희생당한 거임. 그러니까 일단 복직시키고 대화를 나눠야지.


타: 투표가 엉터리였다고? 그럼 roam 네가 직접 진행한 투표 2개도 엉터리였다는 거네?

R: ㄴㄴ;; 투표가 엉터리가 아님. 투표는 중요한 거임... 그냥 티멀님은 군중심리에 희생당함.


타: 하, 그럼 그 말대로 당신이 주장하는 「군중심리에 의해 주작당한 투표」대신 처음에 올바른 투표로 결정된 수위로 처벌하는 게 맞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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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반도의 환두의 질문에 roam은 '그건 그냥 네 생각이지'라고 대꾸함.


반도의 환두는 쓸데없는 일에 힘빼기 싫었는지 roam에게 등을 돌림.


다급한 roam의 후빨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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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m은 계속 티멀을 실드치며 복직시키자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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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멀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었습니까!!!''

                                              - roam


새벽 1시가 넘어갈 즈음, 타까는 roam의 문제를 지적하며 마무리 일격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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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마무리 일격.


운영진과 카페 회원을 뇌도 없는 좀비 정도로 보는 roam의 꼬투리를 잡아 뒤통수를 치는 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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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창조도시를 사랑하는 듯한 타까.

그리고 3차 마무리 일격, roam의 행태를 조목조목 찔러준다.





어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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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하고 자빠졌네. 6월 1일에 창도를 좋아하셨던 분이 10월에 분탕질치고 만화 그려 올림?


매우 이중적이다 노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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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반.

타까는 슬슬 졸린지 roam에게 4차 마무리 일격을 가한다.


그런데 갑자기 근성체를 쓰는 타까인 것이다?

아아? 키배도 근성이다? 나의 108단 마무리 일격은 막을 수가 없지? 팡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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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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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키배는 이렇게 끝이 났다.


다음은 roam의 사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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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보면 알겠지만, roam은 새벽 1시부터 쭉 멘붕이었다가 낮 12시에야 정신을 차리고 부들부들 떨며 사과문을 작성했다.

ㄷㄷ


그 와중에 티멀 실드 글은 멈추지 않고 자기는 잘못 없고 알만포에 실망이다.


라고 요약 가능.


이거 며칠 전 아방스에 올린 사과문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oam은 사과문도 복사해 가지고 다니나? 역시 노암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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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도 끝까지 매너를 지키는 알만포 운영진. roam을 고장나서 폭주하는 기계에 비유한 게 볼만하다.

2. 막타를 먹는 me. roam의 사과문을 인용해 이게 사과냐? 하고 깐다.

3. 대인배 광주싸나이 이온음료. 자기 고향이 매도당했는데도 의연한 태도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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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Roam은 알만포를 떠나 아방스로 도망치듯 건너갔다.


아방스에서도 변함없이 냉철한 비평가 코스프레를 하며 평가위원으로 재직하며 초보 제작자들에게 비방을 일삼았지만,

우선 알만포에서는 꺼져줬기에 사람들은 별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후, roam은 병신 만화를 그렸고, 좆목도시를 탄생시켰다.


지금 시점에서, roam은 알만포에서도, 창도에서도, 아방스에서도 묻힌 채 다음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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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전례를 봐서 이놈은 머지않아 또 어그로 짓할게 분명함. 노태규 개새끼 두번 개새끼 세번 개새끼 4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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